튀김과 밀가루 음식이 맛있는 이유는 뇌가 생존에 유리한 고열량 영양소인 탄수화물과 지방의 조합을 본능적으로 선호하기 때문이며,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야르 반응이 감칠맛과 풍미를 극대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방은 혀의 미뢰를 자극해 강한 쾌감을 주고 다른 식재료의 향미 성분을 녹여 풍부하게 전달하며, 밀가루의 글루텐이 주는 쫄깃한 식감은 쌀과는 또 다른 중독성 있는 만족감을 제공합니다.
아마 숙성시키고, 구워지고, 쪄지고하는 모든 과정에서 맛있어지는 거 아닐까요. 아니면 밀가루‘만’ 들어가는게 아니라 다른게 섞이면서 맛이 조화로워서 그런 걸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는 말이 있듯, 밀가루가 그만큼 대단하다는 걸 수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