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에는 나뭇잎이 피기 시작하니 한해 농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마을사람들이 모여 나이떡을 나눠먹기도 했답니다 자기 나이수대로 떡을 먹으며 건강을 빌었고 볶은 콩을 먹으며 새나 쥐가 곡식을 축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기도 했지요 또 이맘때쯤 귀한 손님처럼 찾아오는 제비를 구경하거나 봄나물을 캐서 무쳐먹으며 기력을 보충하던 풍습이 있었습니다.
옛날부터 춘분에는 농사 준비와 봄맞이를 위해 여러 풍속이 있었습니다. 마을에서 제사나 의식을 지내며 풍년을 기원하고, 냉이·달래 같은 봄나물을 캐서 먹거나 집 주변에 나무를 심는 행동들이 대표적입니다. 춘분날에는 머슴에게 술과 떡을 주며 농사 독려를 하거나, 떡을 나눠 먹으며 한 해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