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제2의 플라자 합의를 추진할 수 있다는 예측은 어떤 것을 근거로 나온 예측인가요?
미국 정부가 환율에 대해 공식적으로 협상 언급을 하지 않으니 제2의 플라자합의를 추진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던데
단순히 공식적으로 협상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는 것만으로 그런 예측이 나온 것 같진 않습니다
현재 제2의 플라자합의를 추진할 수도 있다는 예측은 어떤 것들을 근거로 해서 나온 말이라 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하성헌 경제전문가입니다.
현재의 원화가치 인상으로 인해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것이 이면의 계약이 있는것은 아닐가 하는 추측이 있습니다. 이러한 추측이 과거의 역사적 사례인 플라자 합의에 근거해서 환율이 조정되고 있고 될것이다 라는 측면을 고려했을대 이러한 내용이 나오는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미국이 제2의 플라자 합의를 추진할 수 있다는 예측에 대한 내용입니다.
바로 약달러로 인함인데
이미 미국은 과거의 플라자 합의를 통해서 소위 말하는 재미를 봤기 때문에
두 번째 플라자 합의가 없을 것이라는 보장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이 제2의 플라자 합의를 추진할 수 있다는 예측은 강한 달러로 인한 무역적자 문제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 그리고 일부 고위 인사들의 발언 등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요 교역국들의 협력 부족과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복잡성으로 인해 실제 협정 체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은 오랫동안 상당한 규모의 무역 적자를 기록해 왔으며, 이는 국내 제조업 약화 및 일자리 감소의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중국 무역 적자는 미국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이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는 더욱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관세부과 외에도 환율 조작국 지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무역 불균형 해소를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과거 플라자 합의 역시 미국의 막대한 무역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배경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달러 강세는 미국 상품의 해외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려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
제2의 플라자합의(Plaza Accord 2.0) 가능성에 대한 예측은 단순히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환율 협상 언급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이런 전망이 제기되는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첫째, 최근 미국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2021년 이후 달러는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15% 이상, 위안화와 유로화 대비 각각 6~8% 이상 절상되었습니다. 이런 강한 달러는 미국 제조업 경쟁력 약화, 무역적자 확대 등 구조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어, 정책적으로 달러 약세를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둘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과 그의 경제정책 방향이 논의의 중심에 있습니다. 트럼프는 과거 집권 시절부터 강한 달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필요하다면 재무부의 시장 개입이나 협정을 통한 달러 약세 유도를 시사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마라라고 합의(Mar-a-Lago Accord)’라는 이름까지 거론되며, 1985년 플라자합의와 유사한 글로벌 공조 환율정책이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셋째, 미국 정부 내에서 실제로 달러 약세를 통한 무역 불균형 해소, 제조업 경쟁력 회복,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등을 목표로 한 정책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 일부 인사는 “달러 평가절하를 통한 글로벌 무역질서 재편”을 언급하며, 관세·방위비·금융정책 등 다양한 수단을 연계한 환율 협상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넷째, 미·중, 미·일 등 주요 무역상대국들과의 통상·환율 협상 분위기도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관세 인하를 논의하고, 일본과도 엔화·달러 환율 관련 논의가 예고되는 등, 환율이 통상정책의 핵심 이슈로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도 한몫합니다. 1985년과 달리 오늘날은 자본 이동이 훨씬 자유롭고, 중국 등 신흥국의 영향력이 커졌으며,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플라자합의식의 다자간 공조가 쉽지 않다는 점도 동시에 지적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무역협정을 협상하려는 미국 당국자들이 합의에 통화정책 약속을 넣는 작업을 하지는 않고 있고, 트럼프 정부가 강달러에 따른 비용을 지적한 바 있기 때문에 약달러를 만들기 위해 주요국들과 이른바 '마러라고 합의'를 맺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