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가활동

재미없는 책은 몇 페이지까지 읽어보고 포기하시나요?

평소에 읽어보고 싶었던 300페이지 정도의 책을 구입했는데, 현재 70페이지가량 읽었는데도 내용에 크게 흥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문체가 저와 잘 맞지 않고 읽는 속도도 평소보다 느려서 몇 장 읽다가 자꾸 다른 일을 하게 됩니다.

그만 읽고 다른 책을 시작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지만, 이미 구입한 책이고 어느 정도 읽었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기가 아깝습니다. 후기에는 초반보다 중반 이후가 더 재미있다는 의견도 있어서 조금만 더 읽어볼지, 잘 맞지 않는 책이라고 판단하고 정리할지 고민돼요.

다른 분들은 책이 재미없을 때 보통 몇 페이지나 전체 분량의 몇 퍼센트까지 읽어보고 결정하시나요? 중간에 포기하는 것과 빠르게 훑어서라도 끝까지 읽는 것 중 어떤 방법을 선호하는지, 나중에 다시 읽어서 재미있었던 경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항상 고민하게 되는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책마다 다르겠지만 질문자님의 상황이라면, 저는 조금씩 계속 읽을 것 같아요.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라면 가차없이 반납하겠지만 구매한 도서고, 중반 이후가 재미있다는 후기가 있으니 이대로 포기하면 어딘가 찝찝한 마음이 남을 것 같습니다. 끝까지 읽었는데 재미가 없었다해도 “나는 이런 문체랑은 정말 안 맞는다,”라는 취향이 확실해지는 것이니 마냥 시간 낭비일 것 같지는 않아요.

    대신 조급한 마음을 내려두고 시간이 날 때, 읽히는 만큼씩 천천히 읽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다른 책을 먼저 읽고 돌아오는 것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여러 책을 번갈아 읽는 걸 좋아해서 재미있는 책 사이에 재미없는 책을 끼워넣곤 합니다. 

    평소 책이 재미없을 때는 20%정도까지 읽어보고, 그래도 영 아니라면 훅 건너뛰어서 80%정도 부근으로 가 몇 단락 읽어봅니다. 그때 흥미가 생기면 쭉 읽고 아니면 접는 편이에요. 

    나중에 다시 읽어서 재미있었던 적이 종종 있지만, 명확히 싫은 이유가 있던 책인 경우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 구매하지 않은 책은 20쪽 ~ 50쪽 정도 읽어 보고, 계속 읽을지 말지 결정하는 것 같아요!

    저는 워낙 책을 좋아하고, 읽어 보고 싶은 책도 많아서, 재미 없는 책을 읽는 시간이 조금 아깝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직접 구매한 책은 돈이 아까워서 끝까지 읽게 되는 것 같아요! ㅠㅠ

    그래서 도서관에서 20쪽 ~ 50쪽 정도 읽고, 재미 있으면 책을 구매해서 뒷 이야기를 보는 편이에요!

    저는 책을 소장하는 걸 좋아해서, 그렇게 개인 책을 늘려가고 있네요! ㅎㅎ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

  • 솔직히 재미로 보는 책은 초반 30쪽에서 50쪽

    사이에 궁금증 유발이 없다면 전 바로 포기합니다

    이건 집중문제거든요

    초반 에피로그 조차도 흥미를 끄집어내지 못한다면 읽는시간이 배로 늘어나게되고 되려 짜쯩이 날수도 있으니깐요.

    그래서 전 에필로그선안에서 판가름이

    나는듯하거든요

    재미로 보려는데 시간이 안가봐요

    그게 스트레스 잖아요😡

  • 일단 재미 없어도 끝까지는 읽습니다.

    시작한게 아까워서요. 최근에 헤일메리 영화를 너무 재밌게 봐서 책을 읽기 시작 했는데… 천문학쪽은 평소 관심이 없었으니 너므 재미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시작한거 끝은 내자 싶어 한달 넘게 소요해 다 읽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