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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주로 쓰는 남자 향수 어떤게 무난하게 꾸안꾸로 괜찮을까요?
예전에 향수쓰는 경우는 특별한 날이거나 데이트할 때 혹은 중요한 자리가게 될 때 뿐이였는데요 요샌 데일리로도 가볍게 뿌리고 다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주변에서 좋은 향 난다는 얘기 듣는 분들보면 괜히 어떤 제품 쓰시나 궁금해지고 한번쯤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막상 향수 매장 가면 종류도 너무 많고, 시향할 때마다 코가 마비돼서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나한테 잘 어울리는 향을 고르는 현실적인 방법이나, 향수 입문자가 호불호없이 쓰기에 괜찮은건 어떤게 있을지 알려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요즘 데일리 향수에 관심이 생기셨는데,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시군요. 특히 30대 남성이 무난하게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느낌으로 사용하기 좋은 향수나 나에게 어울리는 향을 고르는 현실적인 방법, 그리고 입문자에게 적합한 향수 추천을 원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향수 매장에서 시향하다 보면 코가 금방 마비되는 경험,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예요.
일반적으로 30대 남성분들께 무난하게 추천되는 향수들, 그리고 현실적인 향수 선택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에게 어울리는 향을 고르는 현실적인 방법:
1. 평소 좋아하는 향 파악하기: 사용하시는 핸드크림, 바디워시, 비누 등의 향을 한번 살펴보세요. 시트러스 계열, 우디 계열, 비누 향 등 평소 어떤 향에 끌리는지 파악하는 것이 향수 선택의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취향은 일상 속에 나타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소량 샘플 또는 공병 활용: 향수 매장에서 시향지에 뿌려 맡는 것만으로는 실제 착향했을 때의 느낌이나 잔향을 알기 어렵습니다. 관심 있는 향수가 있다면 소량 샘플을 구하거나, 공병에 담아와서 하루 이틀 직접 뿌려보며 시간을 두고 천천히 느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향이 어떻게 변하는지, 자신의 체취와 어울리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주변 사람의 객관적인 평가 듣기: 향수는 뿌리는 본인보다 타인에게 더 많이 느껴집니다. 시향지나 옷에 뿌린 후 주변 사람들에게 맡아보게 하고 솔직한 의견을 구해보세요. '어떤 느낌이 드는지', '나와 어울리는지' 등을 물어보면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4. 온라인 커뮤니티나 리뷰 참고: 향수 전문 커뮤니티나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다양한 향수 후기를 찾아보세요.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리뷰를 참고하거나, 특정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간접적으로 향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다만, 향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이므로 참고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천천히 시향하기: 매장에서 한 번에 너무 많은 향수를 시향하면 코가 마비되어 구분이 어려워집니다. 몇 가지 관심 있는 향수만 시향하고, 잠시 다른 곳에 있다가 다시 맡아보거나, 커피 원두 향을 맡아 코를 리프레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0대 남자 향수 입문자에게 무난하게 '꾸안꾸' 느낌으로 추천할 만한 향수:
'꾸안꾸' 느낌의 향수는 강하거나 너무 개성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고 은은하게 좋은 인상을 주는 향이 많습니다. 시트러스, 아쿠아, 은은한 우디, 머스크, 비누/세탁 향 등이 여기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1. 돌체앤가바나 라이트 블루 (Dolce & Gabbana Light Blue EDT):
- 특징: 시트러스와 마린 계열의 조합으로 매우 시원하고 상큼한 향입니다. 부담스럽지 않고 깨끗한 느낌을 주어 특히 봄, 여름에 잘 어울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향이라 호불호가 적습니다.
- 꾸안꾸 포인트: 자연스러운 비누 향 같으면서도 은은한 매력을 줍니다.
2. CK Everyone (캘빈클라인 에브리원 EDT):
- 특징: 시트러스 우디 계열로, 프레시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있습니다. 성별 구분 없이 사용하기 좋으며, 젊고 활기찬 느낌을 줍니다.
- 꾸안꾸 포인트: 편안하고 캐주얼한 느낌으로 데일리 향수로 좋습니다.
3. 클린 웜 코튼 (Clean Warm Cotton):
- 특징: 갓 세탁한 섬유유연제나 비누 향처럼 깨끗하고 포근한 향입니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줍니다.
- 꾸안꾸 포인트: '나에게서 좋은 냄새가 난다'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4.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알바 디 서울 (Santa Maria Novella Alba di Seoul):
- 특징: 비누 향과 파우더리한 느낌에 한국의 소나무 향을 더한 독특한 향입니다. 은은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흔하지 않은 매력이 있습니다.
- 꾸안꾸 포인트: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5. 이솝 테싯 (Aesop Tacit EDP):
- 특징: 유자 향이 돋보이는 시트러스 아로마틱 계열의 향수입니다. 프레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어 꾸미지 않은 듯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 꾸안꾸 포인트: 자연적이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으로 개성을 은은하게 드러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바이레도 블랑쉬 (비누 향), 르 라보 어나더 13 (중성적인 우디 머스크), 메종 마르지엘라 레이지 선데이 모닝 (포근한 코튼 향) 등도 '꾸안꾸' 느낌의 무난한 향수로 많이 추천됩니다.
향수 선택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영역이지만, 위에 알려드린 방법들과 추천 제품들을 참고하셔서 잘 어울리는 인생 향수를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멋진 향으로 좋은 인상을 남기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