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남부연합기는 20세기 들어서면서 인종차별의 동의어가 돼 버렸다고 합니다.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흑인 민권운동이 활발해지면서 깃발이 분리주의자들의 상징으로 여겨졌기 때문인데요. 특히 큐 클럭스 클랜(KKK)이 빈번하게 사용하면서 깃발의 의미는 극우·차별·편견으로 굳어졌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선 남부연합기를 내걸거나, 깃발 문양이 들어간 상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 반면 플로리다·미시시피·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루이지애나 등 남부 주에선 남부연합기 훼손을 금한다고 합니다. 표현의 자유를 명시한 수정헌법 1조 때문에 깃발을 훼손한다 해도 실제 처벌할 수는 없지만, 깃발의 역사적 가치를 존중하기 위해 법을 존치시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