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나이와 상관없이 중성화수술 꼭 해야되나요?
강아지 10살 정도 됬는데 지금 중성화수슐을 해도 강아지가 아프지않고 잘버틸수 있을까요?
평소에 굉장히 활발한편입니다.
수의사님들 답변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수컷의 경우 사실 중성화 수술하지 않고 나이가 들면 중년령의 성인 남성들 처럼 전립선 비대가 올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배뇨를 시원하게 하지 못하고 계속 잔뇨 처럼 질질 흘리고 다닐 수 있죠... 그런데 이렇게 나이가 든 지금 중성화 수술 해줘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나이가 10살에 괜히 중성화수술하다가 마취사고나 그런거 날 바에는 남은 여생 행복하게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단 아직 너무 활발하다고 하니 관절관리 척추관리 그리고 여건되시면 건강검진을 해서 조기에 발견해서 관리 받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수컷 중성화 수술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질환은 전립선 비대, 고환종양 등 전립선과 고환에 관계한 질환입니다.
그래서 수컷 중성화 수술의 목적인 고환계의 질환예방, 전립선의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 질환들에 대한 발병 확률은 다음 자료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diamed.tistory.com/315
https://diamed.tistory.com/316
https://diamed.tistory.com/317
예방할 수 있는 약은 존재하지 않고, 예방방법은 중성화 수술뿐입니다.
수술 시기와 상관없이 고환종양이나 부고환종양 등 고환의 종양은 100% 예방되고 발생율은 고령일수록 높으니 하루라도 빨리 수술하는게 추천됩니다.
또한 수술이나 마취가 어려운 경우는 기저의 질환 때문이지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가 아닙니다.
주치의 선생과 잘 상담 받아보시고 마취 및 수술에 위험성이 있을 기저질환이 있는지에 대한 수술전 검사를 성실하게 받으시면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