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남성성이 강한 이미지의 직업일수록 일이 더 힘든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에 가까운 걸까요?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주변을 보면 건설업, 소방관, 군인, 경찰, 광산, 선원 등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한 직업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일이 매우 힘들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다른 직업들도 각자의 어려움이 있지만, 특히 남성성이 강한 직업일수록 업무 강도가 더 높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 인식은 실제로 통계나 업무 특성상 어느 정도 사실에 가까운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직업의 이미지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 남성적인 직업으로 분류되는 분야가 실제로 더 높은 체력이나 위험 부담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지, 아니면 직업마다 힘든 방식이 다를 뿐 단순 비교는 어려운 것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직업 특성이나 노동 환경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저와는 성별이 다른 일이라 답변을 달아도 될까 고민했지만, 다양한 의견이 필요하신 것 같아 제 의견도 함께 달아봐요. 우선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남성성이 강한 직업일 수록 힘든 일임이 맞다고 생각해요. 이건 비단 여성들이 많이 취업하고 근무하는 직업들을 후려쳐서 말하거나, 기타 다른 직업은 어렵지 않다는 의미로 드리는 말은 아닌 점 미리 말씀드릴게요.

    여성과 남성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가 힘의 차이잖아요? 예시로 들어주신 직업 중, 건설업을 한다고 했을 때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더 무거운 물건을 들 수 있는 것도 거의 맞는 얘기고요. 같은 물건을 똑같은 힘으로 들고 나른다면 직업의 차이는 없었겠죠. 남성이 여성보다 힘이 강한 만큼 같은 시간을 쓰더라도 더 많은 물건을 옮길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이 부분은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더 높은 체력과 위험 부담과도 일맥상통하는 얘기라고 생각해요.

    물론 사람의 직업에 귀천은 없고, 그러니 성별도 없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무거운 물건을 들어야 하는 일이 있을 때, 여성보다 남성이 더 잘할 수 있는 건 맞는 얘기지요. 세밀한 작업을 할 때 남성보다 여성(물론, 남성 분들 중에서도 세밀한 작업을 잘하시는 분들도 많지만요)이 대체로 더 잘하는 것도 맞는 거고요. 때문에 사람들이 각자 성별에 맞게 직업을 골랐다기 보다, 특징과 특성에 따라 직업이 나뉜 게 맞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그게 "대체로" 정해진 성별의 비율이 높은 거고요.

    물론 단순하게 비교하자면 이렇고,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쉽게 비교하기는 어렵지요. 직업마다 각자 힘든 분야가 다르거든요. 아까부터 예시로 들었던 건설은 요령과 힘이 중요하고, 부상도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할 거고, 텔레마케팅 같은 상담 일들은 사람 간의 스트레스, 감정 쓰레기통을 당하는 일로 인한 멘탈의 약화가 주요하듯이요. 아무튼 글이 요상하게 길어졌는데, 제 의견이 잘못 전달 되는 일 없이 전달 되었으면 합니다. 모쪼록 답변이 도움 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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