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홍조 기름지고 번들거리는데 화장품 수 줄여야될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홍조
홍조에 10년 이상 앓고 있습니다.
얼굴이 항상 번들거리구요. 당연히 모공도 붉은기도 피부도 안좋습니다. 화장품 바른 시점부터 이미 번들거리고
2~4시간후에는 엄청 기름지고 번들거리고 시간 지날수록 더 번들거립니다.
얼굴이 번들거리는게 싫어서 기름지는게 싫어서 화장품을 줄이거나 소량만 바르면
홍조로 인해 얼굴이 건조하고 당기고 열나고 빨개집니다. 그렇다고 화장품을 많이 바르면
건조하거나 당기거나 열이 소량 바른것에 비해 많이 덜 나지만 번들거리고 기름지고 좁쌀 여드름 같은것도 올라오고 그럽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화장품 바른 시점에서 이미 번들거리는데 2~4시간 지나면 엄청 번들거리고 기름기 범벅입니다.
그렇다고 화장품을 소량 바르거나 줄이면 얼굴이 당기고 건조하고 열나고;;
대체 어떻게 해야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현재 양상은 단순 지성 피부라기보다 홍조를 동반한 주사 피부(rosacea spectrum)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피지 과다와 피부 장벽 손상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은 번들거리지만 실제로는 각질층 수분 보유 능력이 떨어져 있어, 보습을 줄이면 즉시 당김·열감·홍조가 악화됩니다. 반대로 유분 위주의 보습을 늘리면 모공 막힘과 좁쌀 형태 병변이 생깁니다.
핵심은 “제형을 바꾸는 것”입니다. 크림이나 오일 기반 제품은 피하고, 무향·무알코올·저자극 수분 위주 젤 또는 로션 제형으로 최소 단계 관리가 적절합니다. 세안은 하루 1에서 2회, 약산성 클렌저로 과세정 없이 유지합니다. 보습은 세안 직후 3분 이내 얇게 1회 도포 후, 필요 시 동일 제형을 소량 추가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도 무기자차(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기반)로 유분감이 적은 제형을 선택합니다.
홍조 자체 조절이 되지 않으면 국소 metronidazole, azelaic acid, ivermectin 제제 또는 혈관 수축 작용을 하는 brimonidine 같은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열감과 번들거림은 단순 화장품 문제라기보다 염증성 혈관 반응의 결과일 가능성이 큽니다.
요약하면 화장품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저자극 수분 위주로 단순화하고 유분을 최소화하는 방향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