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치료중단 여부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버지가 23년 5월 위암4기 진단받으시고
24년 11월초에 마음의준비하라고 앞으로 3,4달 정도 남으셨다고 말씀을 들었는데요.
현재 아버지는 아직도 항암을 하고 계신데(항암 맞으려는 본인 의지가 강하심)
진통제 드셔도 통증이 심해서 곁에서 보고있자면 많이 안쓰러운 상황입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질문드리고 싶은것은,
진료볼때 교수님이 "항암 더이상 의미가 없다, 호스피스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다"이런식으로 알려주시나요?
아직까지 항암을 하고 계시긴한데,
의미가 있나 싶기도하고,
삶의질 측면에서 항암받는게 더 고통스러운거 같기도해서,
항암 중단시점에 대해서 교수님이 명확하게 알려주시는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물론 담당교수님께도 질문드릴거지만
아직 진료일이 많이 남아있어 답답한 마음에 우선 질문드려봅니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우선 아버님의 질환으로 인해 마음이 많이 힘들고 무거우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항암의 기대 효과나 치료 예후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설명해 주시는 것이 일반적이며 그에 따른 호스피스 치료에 대해서도 같이 설명을 해주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항암 중단시점과 관련하여서는 직접 결정보다는 보호자나 환자와의 충분한 상의를 통해 이뤄지는 부분이 크므로, 다음 진료시에 교수님과 같이 상의를 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이야기 하신 내용만 놓고 아버님께서 정확히 어떠한 상태이신지 파악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위암 4기를 진단을 받았다면 현실적으로 암 말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암에서 치료가 되길 기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환자 본인의 치료 의지가 강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려고 한다면 의료진 입장에서는 절망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항암 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환자분이 안 계신 곳에서 따로 교수님께 질의를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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