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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중고책,도서관 볼때 왜 위생 같은거 신경 안쓰나요?

아무리 도서관에서 책빌리고 소독하는곳 한번 넣고 하거나 도서관에서 책 보거나 혹은 알라딘같은곳에 중고책 살때 전사람때문에 찝찝해서 못쓰겠던데.

도서관 봉사해봐서 아는데 많은 사서가 왜 장갑끼고 책만지는지 알정도로요. 전부는 아니지만 비위생적인 사람이 쓰고 하고 또 알라딘중고책도 알라딘에 책팔리기전 사람이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중고책이나 도서관 책에 대해 느끼시는 찝찝함은 위생 관념이 철저한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며, 실제로 책은 사람의 손때와 먼지가 가장 많이 묻는 물건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생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우선 종이라는 재질의 특성상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이나 금속보다 종이는 습기를 흡수하고 건조되는 속도가 빨라 유해균이 오래 머물지 못한다고 믿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책을 통해 질병에 감염된 사례가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은 점도 한몫합니다. 또한, 도서관이나 알라딘 같은 대형 중고 서점의 경우 최소한의 관리 시스템을 신뢰하는 경향이 큽니다. 도서관의 '책 소독기'는 자외선과 송풍을 통해 세균과 먼지를 어느 정도 제거해 주며, 알라딘 같은 곳도 매입 과정에서 오염이 심한 책은 거절하거나 클리너로 겉면을 닦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대중적인 허용 범위 내에 들어온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는 위생에 대한 개인적인 가치관과 비용 대비 편익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찝찝함을 무릅쓰고라도 저렴한 가격에 책을 소유하거나 무료로 지식을 얻는 이점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일종의 '생활 먼지' 정도로 치부하며 넘기는 것이고, 질문자님처럼 현장에서 오염 실태를 직접 목격하신 분들은 당연히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예민한 것이 아니라 현장의 위생 상태를 정확히 알고 계시기 때문에 나타나는 합리적인 반응이므로, 앞으로도 책을 만진 후 손을 씻거나 개인 소독기를 활용하시는 것이 심리적인 안정과 건강에 모두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