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매일 매일 계속 오면, 진짜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나요?

견실****
2020. 08. 19. 14:19

최근 비가 계속 오고 날씨가 흐리니까, 요즘 제 기분이 많이 이상합니다.

주변에서 간혹, 우울증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산후우울증, 노인우을증, 청소년우울증 등등

실제로 비가오는 날씨가 계속 지속될 때, 제 스스로도 기분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음울해지는 것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날씨에 의해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이 생길 수 있는 건가요?

전문가님들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류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세로토닌이란 성분 때문입니다.

햇빛이 있을때 원활하게 분비되는 이 세로토닌 성분이 비가오거나 흐린경우 일조량이 줄어듬에 따라 분비가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세로토닌이 부족한 경우,

이유없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며 불행하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에는 다른 이유로 '기상병'을 의심해보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기상병이란 기온·습도·기압 등 대기의 변화로 생기는 병입니다. 비가 오거나 여름철 장마 때 생기기 쉬운 병이 바로 기상병인데요.

우리의 몸은 기본적으로 상태를 유지하는 항상성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 변화가 심해 몸이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신체의 리듬이 깨지게 되는데요. 이때 기상병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기상병의 증상은 관절염, 우울증, 두통, 치통 등인데요.

기상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의학계에서는 저기압이나 전선이 통과할 때 히스타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늘어나 자율신경에 작용해서 발작을 일으키거나 통증을 느끼게 한다고 추정합니다.

기상병의 경우에도 그냥 날씨탓을 할게 아니라, 노력을 할 수 있습니다!

쾌적한 실내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은데요. 실내 기온은 18∼20℃, 습도는 45∼60% 정도의 환경을 만들어주고,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고 신경 전달 물질인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좋은 기분을 만들어줍니다.

또한 기상병 증상을 보일 땐, 오렌지와 자몽, 초콜릿, 시금치와 감자, 마늘 등의 음식이 효과적이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2020. 08. 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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