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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특한독수리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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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라고라가 실존하는 식물인가요?

해리포터나 보면 만드라고라 라는 식물이 나오는데,
생긴게 애처럼 생겼다고 본 걸로 기억하거든요.
만드라고라는 정말 있는 식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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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진기한펭귄154
    진기한펭귄154

    안녕하세요. 진기한펭귄154입니다.

    소설상의 만드라고라
    만드라고라는 사람의 형태를 한 뿌리를 가진 식물로 만드레이크 또는 아르라우네라고도 불리며 동양에서는 만다라케라 불리고 있다. 만드라고라는 페르시아어로 '사랑의 들풀'을 뜻한다. 또한 아르라우네는 원래 '비밀로 통한다'는 의미의 독일어 옛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만드라고라는 종 모양을 한 보라색 꽃과 오렌지색 과실을 가진 식물로 뿌리 부분은 벌거벗은 인간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인간의 형태를 한 만드라고라의 뿌리는 보면 손발을 물론이고 생식기까지 갖추고 있다. 남자와 여자 두 종류의 만드라고라가 존재하며 외견상으로도 인간의 남성과 여성을 많이 닮았다. 하얀 만드라고라는 남자이고 검은 만드라고라는 여자라고 일컬어진다.

    만드라고라는 독을 가지고 있는데 과실부분에는 마취나 마약 최면제의 효과를 가진 성분이 있고 인간형태를 한 뿌리 부분에는 미약으로 효과가 있다고 하며 전반적으로 만병통치약이라고 믿어졌다.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도 만드라고라의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미약으로 사용하는 경우 남자 만드라고라는 여성에 대해서 여자 만드라고라는 남성에 대해서 효과를 발휘한다고 여겨졌다. 또한 만드라고라는 보물찾기나 적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 보호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좋은 약초가 왜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을까? 그것은 만드라고라는 채취하는 데 엄청난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다. 만드라고라에 자칫 손이 닿기만 해도 죽음의 위험성이 있으며 만드라고라를 뿌리 째 손으로 뽑으려고 한 사람은 틀림없이 죽게 된다. 사람 형태를 한 만드라고라의 뿌리는 대지에서 뽑힐 때 엄청난 비명을 지르는데 그 소리를 들은 자는 주석에서 사망하고 만다. 일설에 의하면 비명을 들은 사람은 죽는 것이 아니라 히스테리를 일으키거나 미쳐 버린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에 따르면 만드라고라를 채취하려고 하면 그것이 자신의 발로 걸어서 도망쳐 버린다고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여성의 소변이나 월경의 피를 뿌려야 한다. 만드라고라는 교수대 아래에서 자란다고 알려져 있다. 죄 없는 사형수의 눈물. 또는 사형수가 죽은 후에 그의 몸에서 배설된 정자가 땅에 떨어져서 거기에서 만드라고라가 나게 된다고 믿어졌다.

    만드라고라는 채취할 때 위험하기는 하지만 일단 뽑아 버리면 위험은 전혀 없다. (물론 그렇다고 독으로서의 효과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위험한 만드라고라를 채취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 그 중 하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자 가장 잔인한 방법이기도 한데 한사람이 희생이 되어 만드라고라를 뽑고 죽으면 무해하게 된 만드라고라를 나중에 온 사람이 채취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방법을 쓰면 만드라고라 하나를 뽑을 때마다 한 사람이 희생되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 다른 방법은 뽑기 전에 만드라고라 주위에 검으로 3중의 원을 그리고는 서쪽 방향을 쳐다 보는 것이다. 이 방법이 가장 피해가 적은 방법이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만드라고라 주위에 흙을 뿌리가 보일 정도로 파고 들어가서 뿌리 주위에 밧줄을 묶고는 그 밧줄 끝을 개의 목에 묶어서 개로 하여금 만드라고라를 뽑게 하는 방법이다. 이 때 주위에 있는 사람은 손바닥으로 귀를 막거나 아니면 귀에 무엇이든 마개가 될만한 것을 넣어서 만드라고라의 비명을 듣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만드라고라를 뽑아내면 개는 죽지만 귀중한 만드라고라를 손에 넣을 수가 있다.

    이상 인터넷에서 퍼온글입니다.

    비현실적인 요소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만드라고라 라고 하는 식물이 실재로 존재하기는 한다더군요. 마취약초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마취요법을 가장 먼저 사용한 사람은 2세기경 중국의 명의 화타(華陀)였다. 동양에서 ‘의술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화타는 ‘마비산’이라는 마취약을 만들어 외과수술에 썼다고 전해진다. 서양에서는 1세기경 그리스의 한 철학자가 만드라고라(mandragora)라는 식물이 진통 효과가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로마시대 십자가에 못박히는 죄수들은 고통을 줄이기 위해 이 식물을 술에 타 마시기도 했다. 의사에 따라서는 환자에게 가벼운 뇌진탕을 일으키거나 질식 상태를 유도해 정신을 잃게 한 뒤 수술을 하는 방법을 썼다는 기록도 있다. 두꺼비의 독이나 양귀비, 코카인도 마취제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