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멀리건의 의미와 유래는 무엇인가요?
골린이인데, 멀리건이라는 용어를 알았습니다. 티를 한번 더 치는 것인데, 영어 스펠링만으론 의미와 유래를 알 수 없네요. 유래가 어떻게 되는건가요?
"멀리건(mulligan)"이라는 용어는 골프에서 일반적으로 티박스 밖에서 두 번 치는 샷을 가리키는 데 사용됩니다. 용어의 기원은 다소 불분명하지만 그 기원에 대한 몇 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한 이론은 "멀리건"이라는 용어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골퍼들 사이에서 흔한 이름이었던 아일랜드 성 멀리건에서 유래했다고 제안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멀리건은 자주 도오버 샷을 요구하는 골퍼였으며 결국 이 용어는 이러한 관행과 관련이 있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이론은 "멀리건"이라는 용어가 "대머리 봉우리"를 의미하는 아일랜드어 "maol ogain"에서 유래했다고 제안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아일랜드의 골퍼들은 지형이 울퉁불퉁한 코스에서 경기를 했고 골퍼가 실수로 거칠거나 바위가 많은 지역에 공을 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 경우 골퍼는 "마올 오가인"(bald peak) 샷을 할 것입니다. 이는 거친 곳이나 바위가 많은 지역에서 공을 치는 것을 의미하며 타수로 계산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maol ogain"이라는 용어는 "mulligan"으로 영어화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 기원에 관계없이 "멀리건"이라는 용어는 골프에서 널리 알려진 용어가 되었으며 모든 유형의 재도전 또는 두 번째 기회를 지칭하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안녕하세요. 만자니아입니다.
멀리건 샷은 1890년대 아일랜드의 명프로였던 퍼커스 오사프네시 멀리건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는 아일랜드 컨트리 케리에 위치한 파크나실라클럽 챔피언을 15차례나 따낸 바 있는 명 프로였지만 최초 티샷이 가까스로 어긋나 티로부터 공이 굴러 떨어지게 되면 악착같이 다시 쳐야 한다고 우겨대곤 하였다. 그 주장이 너무 완고하고 매번 횟수도 잦아지자 집행부에서는 별 수 없이 허락할 도리밖에 없었고 멀리건은 매번 흘러내린 최초 티샷을 다른 볼로 교체하며 벌타 없이 세컨드 샷을 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