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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달한거북이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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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테의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되기까지 역사적 유래가 어떻게 되나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청하면서 즐거움을 보내고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응원을 하면서 아쉬워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하구요~!!

어제 아시안게임 종목 중에 가라테에서 박희준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 했다는

반가운 뉴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쭤봅니다.

가라테가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되기까지 역사적 유래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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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라테는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되어 창시자를 알 수 없으나

      고대 인도에서 발생한 것이 당나라와 삼국시대였던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오끼나와)으로 전파된 후 체계가 확립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격투기로 우리나라의 태권도처럼 무기를 쓰지 않고 신체 각 부위를 이용해 상대방과 겨룹니다. 14세기 무렵 오키나와에서 널리 퍼지기 시작해 1920년대부터 일본 전역에 활성화되었다. 가라테 경기는 체중에 따라 구분된 남녀 체급별로 2~4분의 제한 시간을 두고 행해집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7세기 일본 사쓰마번의 침공 당시 류큐 왕국 무인들은 중국 남권을 차용한 당수, 중국 무술을 수련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테의 모체가 됩니다.

      당시 류큐는 5세기 상씨 왕조때부터 개개인의 무기 소유가 금지되어 맞서 싸울 방법이 맨손 무술밖에 없었습니다.

      가라테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으나 세가지로 나뉘는데

      -1300년대 중국 복건성에서 중국인 36인이 이민해 오키나와에 중국 무술을 전수했다는 것으로, 당시 권법 발달에 대한 의문으로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 1756년 중국 사신 공상군이 오키나와에 중국 남권을 전수했다는 것으로 1762년 일본 사쓰마번으로 공물을 바치러 가던 오키나와 인들이 풍랑을 만나 지금의 토사번에 표류, 이때 이야기를 기록한 대도필기에서 7년 전 오키나와에 공상군이라는 중국 사신이 중국 남권을 전수해줬다는 이야기 입니다.

      -자생설로는 오키나와 토착 무술과 인도와 중국 및 동남아 등지에서 무역을 하던 오키나와 인들이 그들에게 무술을 배웠고, 그 무술이 결합해 현재의 가라테의 원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