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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빠른거북이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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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 올라가 귀가 먹먹할때 하품을 하면 뚫리는데 왜 그런건가요?

높은 곳을 올라가면 귀가 먹먹해 지는데 그때마다 억지로 라도 하품을 하라고 해서 하품을 합니다. 신체구조상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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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가운망둥어80
    반가운망둥어80

    안녕하세요. 김채원 과학전문가입니다.

    하품을하게되면 고막안쪽공간과 입이 연결되어있는 유스타키오관이 열리면서 고막안쪽과 바깥쪽의 기압평형을 이루게 됩니다.

    이로인해 먹먹함이나 통증이 사라지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비행기가 이륙해 점점 하늘 높이 올라가면서 귀가 먹먹해진 경험이 있나요? 높은 산을 올라갔을 때 순간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처럼 느껴질 때는요? 어떤 친구는 비행기 속에서 엉엉 울 만큼 귀가 먹먹한 정도가 심하고, '귀가 조금 이상하네?'하고 넘긴 친구도 있을 거예요. 각자가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아마 대부분의 친구들이 높은 곳에서 귓속이 먹먹해지는 경험을 했을 거예요.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기압' 때문이에요. 기압은 공기 무게에 의해 생기는 압력을 말해요. 공기는 무게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구 대기 1리터의 무게는 약 1.3g 중으로, 물 1리터의 무게가 1kg 중인 것과 비교하면 대기가 물보다 약 770배 가벼운 셈이지요. 이처럼 공기는 중력에 의해 땅을 향해 압력을 가하고 있지요. 대기는 지표면에서부터 수십 km 높이까지 존재해요. 지표면에서부터 5.6km 아래에 대기의 50% 이상이, 99%가 30km 아래에 존재하지요. 이는 지구 중력 때문이에요. 지구 중심 쪽으로 끌어당기는 힘이 공기를 지구 주변과 가까운 곳으로 모여들게 만든 거죠. 따라서 공기 무게에 의해 생기는 압력인 기압 역시 지표면에서 가까울수록 높고 멀어질수록 낮지요. 지표면에서 5km 높이만 올라가도 기압이 절반 정도로 줄어요. 국제선 항공기의 최대 비행 고도가 13km 정도인데, 이 높이에서 기압은 지상기압의 3분의 1도 안되지요. 이렇게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우리 몸속, 특히 머릿속에 있는 공기의 압력인 기압이 몸 바깥의 기압보다 높아지게 돼요. 그러면 이 압력이 귀의 고막 뒤에서부터 콧속으로 이어지는 있는 관인 '이관(유스타키오관)'을 막히게 만들어요. 그래서 귀가 막힌 것처럼 먹먹해지는 거랍니다. 먹먹해진 귀를 뻥 뚫리게 하는 방법이 있어요. 침을 삼키거나 물을 마시는 거예요. 어린 아기들에겐 사탕을 주기도 해요. 또 콧구멍을 막고 '흥!'하고 힘을 주는 방법도 있죠. 이런 방법으로 막힌 이관을 뚫리게 하는 거랍니다. 이렇게 이관이 다시 뚫리면 바깥공기와 머릿속 공기의 압력이 같아지면서 먹먹해지는 현상이 사라지지요.

    출처 : 제주항공우주박물관 - [궁금하JAM] 비행기 타면 귀가 먹먹해지는 이유가 뭘까?

  • 안녕하세요. 박성학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의 귀에 있는 고막은 안과 밖에 있는 공기가 서로 같은 힘으로 누르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높은곳에 올라가면 균형이 깨지면서 먹먹하게 됩니다. 귀안쪽의 기압은 높아지므로 고막은 바깥으로 볼록하게 늘어나는데, 몸안의 유스타키오관이 귀속과 입안을 열결시켜주는기관이 있어 하품을 하면 이곳이 열려 공기가 빠져나감으로 인해 기압이 맞쳐지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귀가먹먹한 이유는 고막을 기준으로 안과밖의 기압차이가 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하품을 하면 귀 안쪽과 입이 연결된 통로가 열리며 고막안쪽의 기압을 바깥쪽 기압과 같아지고 먹먹함이 풀리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권창근 과학전문가입니다.

    고도가 높아지면 공기가 희박해지고 산소 농도가 낮아지는데, 이것이 고도가 높아지면서 귀가 먹먹해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품을 하는 것은 신체가 산소를 더 많이 흡수하려는 반사적인 반응으로 설명됩니다.

    하품은 신체 내의 산소 공급을 조절하기 위한 생리적 반응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품을 하면 폐에 더 많은 공기가 들어가게 되고 이를 통해 혈액에 더 많은 산소가 공급됩니다. 따라서 높은 고도에서 귀가 먹먹해지면서 하품을 하는 것은 신체가 적은 산소 공급에 반응하여 더 많은 산소를 흡수하려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반응으로 이해됩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고도가 높아지면 대기압이 낮아지는데, 이는 고도가 높아질수록 공기압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귀의 내부와 외부의 압력 차이가 커지면서 귀가 막히고 먹먹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하품을 하면 이 압력 차이를 조절할 수 있어 귀가 뚫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높은 곳에서 귀가 먹먹할 때 하품을 하면 뚫리는 이유는 기압 변화 때문입니다.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기압은 낮아지고, 이는 중이에 영향을 미칩니다. 중이는 귀와 코를 연결하는 통로로, 기압이 변화하면 중이에 있는 유스타키우스관이 막히게 됩니다. 유스타키우스관이 막히면 귀가 먹먹하고 울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품을 하면 턱 근육이 수축하여 유스타키우스관을 열어줍니다. 이렇게 유스타키우스관이 열리면 중이에 갇힌 공기가 빠져나가고, 기압이 다시 평형을 이루게 됩니다. 그 결과 귀가 먹먹했던 증상이 뚫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