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을 시간 순서로 보면 3월 20일 생리 종료 후 3월 30일 관계가 있었고, 이후 소량의 혈흔이 1에서 3일 정도 이어진 상태입니다. 이 시기에 나타난 갈색 혈흔은 일반적으로 오래된 소량 출혈이 산화된 형태로, 임신과 직접적인 관련보다는 질정 사용 후 점막 자극이나 관계에 의한 접촉성 출혈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착상혈은 보통 배란 이후 6에서 10일 사이에 나타나는데, 현재 시점은 그보다 다소 이른 편이라 시기적으로도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테스트기 사용과 관련해서는, 소변 검사에서 임신 여부는 착상 후 분비되는 사람융모성 생식샘자극호르몬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 확인됩니다. 따라서 관계 직후나 며칠 이내에 시행하면 음성이 나와도 실제 임신을 배제할 수 없는 위음성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검사 자체는 가능하지만, 결과의 신뢰도는 낮은 시점입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관계일 기준으로 10일에서 14일 이후, 또는 예정된 생리일이 지난 뒤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는 것입니다. 만약 출혈이 계속되거나 양이 증가하거나 복통이 동반된다면 질염 악화나 자궁경부 문제, 또는 임신 관련 출혈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산부인과 진료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