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의 경우 도대체 왜 느끼게 되는 건가요?
어릴 적에 차나 배만 타면 멀미가 심해져서 여행가는 날이나 수학여행갈 때 배를 타게 되면 키미테를 꼭 챙겨가던 기억이 있는데요 어른이 된 지금에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버스만 타도 금방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럽더라고요. 경우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아예 멀미를 하지 않는데 저처럼 유독 멀미를 심하게 겪는 사람들은 왜 그런건가요? 거기다 대중교통탔을 때 멀미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도 꼭 알고 싶어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30대 남성분의 멀미는 주로 몸의 감각 기관들이 보내는 정보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데요. 눈은 정지해 있다고 느끼지만, 몸은 흔들림을 감지하여 뇌가 혼란을 느껴 구토나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것이죠. 어릴 때 멀미가 심했던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도 컨디션에 따라 멀미를 느끼는 것은 이러한 불안정한 감각 정보 처리 때문일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멀미를 줄이려면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시선은 항상 전방을 향하고, 가능하면 창밖의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자세를 유지하고, 깊게 숨을 쉬어 긴장을 완화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강차나 레몬 향을 맡는 것도 멀미 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멀미는 우리 몸의 균형 감각과 관련이 깊습니다. 균형 감각은 주로 내이에 있는 전정기관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관은 움직임이나 위치 변화를 감지하고 뇌로 정보를 전달합니다. 그러나 이동 수단을 타면서 시각적으로 받아들이는 정보가 움직임을 감지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을 때, 우리 뇌는 혼란을 느끼고 이것이 멀미로 이어지게 됩니다.
어릴 때부터 멀미가 심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수 있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멀미를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죠. 이는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체질, 감각정보 처리 능력, 스트레스나 피로 상태에 따라 멀미를 더 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멀미를 거의 경험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는 주로 그들의 감각 체계가 외부 움직임에 비교적 잘 적응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멀미를 줄이기 위한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우선, 차량의 움직임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앞자리에 앉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바깥 풍경을 바라보면서 시각적 자극과 실제 움직임을 최대한 일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탁 트인 공간이나 멀리 수평선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몸이 받는 정보들을 최대한 일치시켜 멀미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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