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방제 후 새끼바퀴가 나왔는데 일단 기다릴까요 약을 더 칠까요

원룸 사는데 새끼바퀴가 나와서

세스코 불러서 1회 방제 받았습니다

일주일간 안 나와서 좀 안심하고 있었는데 오늘 새끼바퀴 좀 큰 거 하나랑 (이건 잡았고)

진짜 갓 부화한 걸로 추정되는 깨알보다 작은 새끼 한 마리(이건 놓침)를 발견했습니다

세스코가 트랩 놓고 약 치고 간지 일주일 밖에 안 되어서 아직 그런 건가 싶다가도

갓 부화한 걸로 추정되는 새끼 바퀴가 나왔다는 건 어딘가에 알집이 떨어져 있다는 말일 텐데

그 사실이 너무 소름끼치고 싫어서 너무 스크레스 받아요 ㅠㅜ

세스코 부르기 전에 맥스포스겔도 좀 놨었고

세스코 왔을 때 트랩이랑 독먹이 설치하고 간 건 확인했는데

여기사 추가로 뭘 더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알집을 미리 찾아서 제거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드니까요 ㅜㅠ

뭘 어쩌면 좋을까요 일단 좀 지켜보는 게 나으려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일주일째에 새끼가 나오는 건 사실 방제 후 흔한 패턴입니다. 오히려 정상적인 경과예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바퀴 알집(난협)은 약제가 직접 닿아도 잘 죽지 않아요. 알집 껍데기가 약제 침투를 막기 때문에, 방제 시점에 이미 어딘가에 붙어 있던 알집이 그 이후에 부화하는 건 막을 수 없습니다. 세스코도 이걸 알기 때문에 보통 재방문을 전제로 계약을 구성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핵심은 부화한 새끼가 맥스포스겔이나 독먹이를 먹고 죽느냐인데, 새끼는 성체보다 약제 감수성이 높아서 트랩과 겔베이트가 제대로 놓여 있다면 대부분 거기서 걸립니다. 즉, 트랩에 걸리는 개체가 늘어나는 시기가 지금입니다.

    추가로 하실 수 있는 건 맥스포스겔을 싱크대 아래 배관 틈새, 냉장고 뒤, 전자레인지 밑 등 어둡고 따뜻한 곳에 쌀알 크기로 조금씩 여러 곳에 추가 도포하는 것입니다. 겔베이트는 넓게 퍼뜨리는 것보다 포인트를 많이 잡는 게 효과적입니다.

    지금 당장 추가 방제를 부르기보다는 2주에서 3주까지는 경과를 보는 게 맞습니다. 세스코 재방문 일정이 잡혀 있다면 그때 현황을 공유하고, 그 이후에도 계속 나온다면 그때 추가 처리를 요청하는 게 순서입니다. 지금 추가 방제를 해도 알집 문제는 동일하게 반복되기 때문에 시기상 큰 의미가 없어요.

    스트레스받으시는 거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지금 나오는 새끼들은 이미 독먹이 환경 안에 있는 셈이라 방제 실패가 아니라 방제 진행 중인 상태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