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뽀얀굴뚝새243
결혼한 부부가 살면서 애정이 식으면 의리감으로 살아야 한다던데 그러면 살면서 더 마음이 편할까요?
지인분이 혼사 살아도 힘들고 같이 살아도 힘들면 부부간 의리로 살으라고 하더라구요.
부부간에도 의리가 있어야 한다면서요. 남남이 합쳐져서 싸울 일이 없으면 말이 안되는 거라고 하시면서 포기할 건 포기하고 살아야 서로가 숨술수 있다고 하십니다. 인생을 많이 사신 분이 한 말씀이라 뼈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서로 싫어지는 시점이 있을 텐데 의리로 산다는 게 될까요?
11개의 답변이 있어요!
의리로 산다는 말은 사랑이 사라져도 참고 견디라는 뜻이라기보다 감정이 흔들릴 때 관계를 함부로 버리지 않겠다는 선택에 가깝습니다. 애정은 오르내리지만 신뢰와 책임, 약속은 비교적 안정적인 축입니다.그래서 감정에만 매달릴 때보다 마음이 덜 흔들릴 수는 있습니다.의리는 대체물이 아니라 관계를 지탱하는 바닥에 가깝습니다.
연애도 오래하면 마음이 처음과 같짆안죠. 당연히 적응하기마련이구 편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의리로 또는 정으로 산다고 표현을 하지요.
정도 의리도 저는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원한 동반자를 정했다면 끝까지 가야겠죠
서로에 대한 설레임도 줄고, 서로의 다른 부분들에 대해 협의점도 찾지 못한 상태에서, 또 일상에 치여서 삶이 퍽퍽하고 지침에도 헤어짐을 선택하지 못하는 부부들이 꽤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경우라면 서로에 대한 의리 때문에, 이전에 좋았던 기억 때문에, 이혼을 결정할 경우 따라올 많은 변화들이 두려워서… 등 여러 이유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결혼후 40 중반을 남어서다 보면
부부는 의리로 산다는 말을 하시고 하는데
의리로 산다는것도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을 기본 전제로 하는만큼
의리로 산다는말이
질문지님이 생각하는만큼 그렇게 삭막하고
감정없는 삶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세월 함께 살아가다보면 싫어질 때도 있고 권태로울 때도 있죠.
애정이 식었다기보다는 다른 형태의 사랑으로 성숙해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믿고 지켜주고 힘들 때 도와주고 같은 편이 되어주는 거죠.
연애 약 5년, 결혼생활 16년인 지금 의리로 함께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늘 행복한가요? 아니요 좋은 일만 또는 기쁜일만 있다면, 그건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서로 약 20년 이상 다른 인생을 살았고, 제가 아내를 만난 인생은 이제야 저의 인생에 90%가 되어 갑니다. 그러니 당연히 갈등이 있는 것이지요.
인생에 시련을 견디고 이겨내어야 영웅이 되듯
결혼도 갈등을 통해서 서로 맞추어가는 것을 통해 점점 부부가 되어 갑니다.
날때 부터 영웅이 있지 않습니다.
날때 부터 당신의 아내가 또는 남편이 되지는 않지요.
매일 즐거운일만 있다면, 아마 그 즐거움의 강도가 더 쎄지지 않는한 즐거움을 느끼기 어려울 것입니다.
희노애락이라고 하지요.
결혼생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부부가 서로 사랑할때도, 행복할때도 있고, 슬플때도 있으며 서로에게 짜증나고 화날때도 있습니다.
시련을 겪어내고 넘어갈때 영웅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영웅이 아닙니다.
일반인으로도 얼마든 사랑하며, 부부관계를 이어갑니다.
여러가지 입니다.
결국 본인은 어떤 결혼 생활을 영위하시고 싶으신가요?
의리로 하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사랑하며 갈등을 조절하면서 하고 싶으신가요?
선택하고 사랑하시길 바랍니다.의리라고 표현을 하셨지만
정이 있으니깐
그 정으로 산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것이 더 잘 나타낸 표현일 수도 있고요
사랑이 넘쳐서 그 사랑을 계속 이어가는 분들도 있지만
사랑이라는 것은 그 형태가 변질되기도 합니다
열정적인 남녀간의 사랑에서
나이가 들면서는
그러한 사랑기억까지 포함하고
더 나아가 가족으로도 뭉치고
말씀하신 것과 같은 의리나
또 정으로
또 다른 단계로 나아가는 형태로도 볼 수 있겠네요
그것이 서로에게 의무적으로 사는 것일지라도요
처음에는 사랑해서 모든것을 해주고 싶고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게 되면 불꽃같던 사랑도 잔잔해진 불꽃으로 바뀌니 아이가 있을수록 더욱더 서로 배려하면서 아이를 위해 나아가야해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정말 의리 하나만 보고 살으라는 것은 아닐 것이고 아이도 있고 또 그동안 같이 이루고 의지하고 감정을 나누던 시간이 있으니 이런 것을 보자는 것이라고 봅니다. 근데 정말 싫고 상대방이 바람과 같은 문제를 일으켰다면 헤어지는 것이 맞죠 근데 적당히 싫은 부분은 맞춰나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분이 말씀하신것은 의리보다는 정이 맞습니다
어느정도 살다보면 남자는 자연히 성욕이 떨어지는 시기가 옵니다
그러나 여자는 반대로 성욕이 오르는 시기가 찾아 옵니다
여기에서 부터 두사람간에 마찰이 잦아집니다
자연히 각방을 생활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남편 아내가 아니라 친구 같은 부부가 됩니다
그래서 의리 운운하지만 실제로는 그간 살아온 정으로 사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