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윌리엄스에 대해 알려주세요.

Question

7월의 6.25전쟁영웅으로 테드 윌리엄스 미국 해병대 대위가 선정되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테드 윌리암스하면 전설의 4할 타율을 보유한 메이저리거인데 우리 한국전에 참전하게 된 계기와 그의 연도별 타격 커리어에 대해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는 선수 생활 절정이었던 만 24세 ~ 26세 사이 군생활과 선수생활을 겸했고 그 중 1년은 동원소집되어 현역처럼 복무했다가 해병대 예비역 대위로 진급하고 14개월 뒤인 1952.5.1 다시 동원령이 떨어져서 한국전쟁에 파병되었습니다.

본인의 회고에 의하면 사실 한국전에 참전했을 때 재입대를 일부러 감행할 생각은 없었으나 뜬금없이 해군에서 신체검사를 실시하더니 덜컥 동원소집 영장이 나와버렸다고 기록합니다.

테드는 지난 8년간 비행기를 몰아본 적이 없고 교관 노릇만 실컷했을 뿐 실전 경험도 없는 예비역을 뭐하러 끌어가려하냐 투덜댔으나 예비역으로 계속 복무하는 것보다 동원소집되는 것이 더 유리했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8주간의 재교육을 받고, 한국 포항 K-3 비행장에 주둔한 미 해병대 제 33해병항공전대 311 해병공격비행대대에서 F9F팬서 제트 전투기를 조종하게 됩니다.

윌리엄스는 올스타 19회, 아메리칸 리그 치우수선수상 2회, 아메리칸 리그 타격왕 6회, 트리플 크라운 2회 수상자이며 타율 0.344, 홈런 521, 출루율 0.48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