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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 Camino
Buen Camino

정신건강의학과 vs. 심리상담 어디로 가야할까요?

나이
56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당뇨약, 고지혈증약
기저질환
당뇨

이제 사회생활을 한지 만 32년차, 결혼생활 29년차, 세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요즘들어...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좋은 아빠인지? 좋은 남편인지? 좋은 상사인지?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조금 쉬고 싶은 마음도 많은데...

형편상 멈출 수는 없고...

제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싶고, 잘못되었다면 이제라도 개선하고 싶은 마음이 많은데...

주변에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은 없고...

이런 경우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가야 할까요? 아니면 심리상담센터로 찾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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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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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적으론) 정신건강의학과에 종류가 2가지 있습니다

    진단 및 약물 치료 위주인 병원과

    약물 치료도 하지만, 상담도 하는 병원이 있습니다

    -> 사실 병원 입장에선 상담은 수익이 그다지 크지 않아서

    상담을 하는 경우는 의사 본인이 관련된 관심과 흥미가 많은 경우입니다

    -> 개인적으론 상담하는 병원을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보건소에 보면 정신건강 증진 센터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자문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1주일에 반나절 정도 봉사? 알바?로 나가고 있는데

    병원에서와는 달리 30분에서 1시간정도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심리상담 하시는 분들도 , 좋은 분들이 많으시지만

    워낙 자격증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죄송한 표현이지만)

    상담사 분들의 퀄리티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좀 있습니다.

    + 말씀하신 내용이라면 오히려 믿는 종교가 있으시다면,

    성직자 분과의 면담?도 고려해 보시는 것이...

  •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번아웃증후군이 의심됩니다.

    초기에 잘 알아차리고 해결하면 잘 대처할 수 있는데요. 한 가지 일에 과하게 몰두하던 사람이 큰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력과 육체의 에너지를 모두 소모하고 그에 따라 무기력증과 우울증에 빠지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번아웃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먼저 해야 할 것은 업무와 일상을 분리하고 충분한 휴식을 해야됩니다. 또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과 어울리거나 신체적 활동이나 자신이 좋아하는걸 찾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남들과 비교하기 보다는 내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이겨내길 바랍니다.

    보다 전문적인 상담과 진료를 위해서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해서 진료 받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 말씀하시는 내용만 가지고 확실하게 어떻다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정신겅강 상의 질병을 의심할 정도의 내용은 딱히 관찰되지 않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바로 가시기 보다는 심리상담을 먼저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만약 해당 내용들과 함께 우울감이 많이 심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