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아는 고급 양주의 값어치가 년수별로 차이가 나는데..

2022. 11. 14. 14:01

발렌XX, 스카치OO 등등 이름만 대면 대부분 고급 양주라고 하는 술들이 숙성 연도에 따라 가격이 점점 높은데

그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또한, 술을 숙성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오래 숙성을 하게되면 어떤 면에서 좋은지 궁금하네요.

그러면..혹시 50년 100년 숙성된 술도 있는지요?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온화한갈기쥐123입니다.


원액 중 최소 숙성년수를 가진 원액의 숙성년수를 의미합니다. 즉 숙성년수가 10년인 위스키에 쓰인 원액은 제일 낮은 숙성년수가 10년이고 나머지도 모두 최소 10년이상 숙성된 원액이라는 의미죠. 그러다보니 원액이 20년 이상이 된게 들어갈수도 있죠


숙성기간이 오래될 수록 원액을 보관하는데 드는 비용과 오래묵히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천사의 몫이라고 자연적으로 원액이 줄어들기에 오크통 등에 오래 숙성할수록 원액 가격이 비싸집니다. 보통 생산하는 지역은 스코틀랜드나 일본 북해도, 아일랜드 같은 추운지역이라서 연간 2%씩 천사의 몫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 5%정도가 사라지기에 1980년 국산 위스키원액 생산을 시도하다가 포기했죠.


즉 오래 묶은 원액을 쓸수록 숙성시키는데 줄어드는 양과 보관비용이 증가해서 쓰는 원액의 값이 올라서 비싼거죠. 반대로 말하면 증류소입장에서는 오랫동안 숙성시켜서 위스키를 상품화하거나 다른 회사에 판매한다면 더큰 수익을 얻을 수가 있죠.


50년산 100년산도 있습니다 가격이 비싸겠죠

야마자키 50년산 홍콩경매소에서 3억5700만원이었으나 8년 사이 무려 30배 이상 가격이 올랐다고 하네요

2022. 11. 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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