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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성큼걷는펭귄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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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빈 강정이란 표현의 유래를 알고 싶습니다

실속없이 무능한 사람이나 겉만 반지르르한 사람을 두고 속 빈 강정같다고 표현하는데요 왜 이런 표현을 사용하게 된건지 이유를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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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ow but steady
    Slow but steady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속빈 강정을 한자어로 하면 外美中空 <외미중공>입니다. 연암 박지원 선생의 글중 얀암 산문집에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나옵니다,. " 그대는 강정이란 음식을보았는가? 쌀가루를 술에 재어 누에만하게 잘라서 기름에 튀기면 그 모습이 누에고치 처럼된다네,,,겉은 깨끗하고 아름답지만 속은 텅비어 있어 먹어도 배를 부르게 하기는 어렵지,,또한 잘 부서져서 입으로 불면 눈 처럼 휘날린다네,그래서 모든 사물중에 겉은 아름답고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안은 텅 비어 있는것을 속빈 강정이라 부른다네 "

    한문으로 말하면 바깟 外 아름다울 美, 가운데 中. 빌 空. 걷은 아름답지만속은 비어 있다는 뜻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강정은 우리 고유의 과자로 겉 모습은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그런데 속이 빈 강정이라면 아무 쓸모 없겠지요.

    그래서 겉모습에 비해 능력이 없는 사람을 '속 빈 강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