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로고
검색 이미지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활달한파리매77
활달한파리매7723.06.11

우리나라의 태양광 및 풍력 관련된 활용 역사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

최근 전력수요가 늘면서 태양광 및 풍력 발전등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득 우리나라에는 언제 처음 태양광 및 풍력발전의 개념이 도입되었으며 실제로 건설되었는지 역사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세기 말에 개발된 소형 풍력발전기는 바람이 잘 부는 지역에서 독립형 전력생산시설로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1930년대 이래 발전회사가 대형화되고 전력망이 널리 퍼짐에 따라 소형 풍력발전기는 쇠퇴기를 맞게 되어 제2차대전 후에는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1970년대 초의 오일쇼크와 원자력의 위험에 대한 우려는 풍력발전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고, 1990년대에는 기술 성숙도가 매우 높은 풍력발전기가 생산되어 다른 발전시설과 경쟁하게 됩니다. 풍력발전기는 지속적으로 대형화되어 2010년대에는 5메가와트급 이상도 널리 보급되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현재 국내 총 설비용량은 약 1GW이며, 이중 육상풍력은 0.6GW 규모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 강원도나 경상북도 같은 산간지역에 설치되어 있고, 그나마도 대관령·태백 등지에 집중되어 있어서 실질적인 상용화 단계라 보기 어렵습니다. 반면 해상풍력은 2014년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는데, 2019년 말 기준 5MW급 대형 해상풍력 실증단지 2개소가 준공되었고, 2030년까지 12GW 용량의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