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선조는 묘향산에 있던 서산 대사에게 편지를 보내 긴박한 상황을 알리고 서산대사는 나이가 많거나 병약한 승려는 절을 지키며 나라를 위한 기도를 하고 젊은 승려들은 자신이 직접 군대를 조직해 전장에 나가 싸우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승려들로 조직된 승군을 이끌고 조선을 도우러 온 명군과 함께 싸우게 됩니다.
이후 서산대사는 승병과 관련된 일을 제자인 사명대사에게 맡겼는데 임진왜란이 일어날 즈음 사명대사는 강원도지역에서 스승인 서산대사가 왜적에 대항해 일어나야 한다는 글을 보내자 바로 승려들을 모아 근처 고을 백성들을 지켜낸 후 묘향산으로 가 그동안 모집한 승병들을 이끌고 명과 함께 전쟁을 벌여 평양성을 되찾게 됩니다.
사명대사는 전쟁 뿐 아니라 왜군들과 휴전 회담에 참여하고, 조선인 포로를 데려오는 등의 일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