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 후 검사 시기가 언제이고 쥬의사항은 뭔가요?
월요일부터 제균 치료하고 있고 1주일 진행중입니다.
카페인과 음주를 하면 안된다하여 카페인과 음주만 안하고 평소ㅠ먹던대로 식사를 하여 밀가루나 튀긴 음식을 먹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밀가루도 안된단 말을 봐서 제균이 잘 안되었을까 걱정입니다.
제균치료중 먹지말아야할 음식은 어떤 것이 있고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제균치료가 끝나고 검사를 받으려고 하니 약을 처방해준 병원에서 안해도 된다는데 동네 소화기내과 병원에서는 검사하는게 맞다고 하더라구요
시기는 4주후 언제든 가능한가요?
아니면 기한이 정해져 있나요?
1. 제균치료 중에는 말씀하신 카페인과 음주는 안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밀가루나 튀긴 음식, 과하게 맵고 짠 음식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2. 제균치료 후 최소 1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재검사를 받아야 하며 4주 이후에는 언제든 검사가 가능하며 기한이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4주가 지난 후 검사를 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동네 병원에서 검사가 가능합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명규 의사입니다.
제균 치료가 종료된 후 4주 후 혈액 혹은 요소호기 검사를 통해 소화기 궤양이 심한 경우 위내시경을
재 시행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균 치료가 종료되었을 때 95% 이상은 제균이 되므로 재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제균 치료 동안 음식의 제한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으나 음주나 과식 등은 위산 과다를 재 유발할 수 있어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십이지장궤양과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헬리코박터 감염시 소화성궤양이 6~10배 이상 더 발생하므로 치료를 권장합니다. 특히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이 있거나 조기위암으로 치료받은 경우, 위나 십이지장 말트림프종이 있는 경우 반드시 치료를 해야하며, 위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위선종 절제술을 받은 경우,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있는 경우는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제균체료를 위해서는 2가지 이상의 항생제와 위산분비엑제제로 구성된 치료약을 1-2주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주 후 제균치료 여부를 확인해 보면 약 70~80% 정도가 1차 치료로 성공적인 제균치료가 됩니다.
1차 치료에 실패하였을 경우 2차 혹은 3차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헬리코박터 제균치료가 실패하는 이유로는,
1) 약을 정해진 용법과 용량에 따라 적절히 복용하지 못한 경우
2) 헬리코박터균의 항생제 내성 때문에 복용한 약에 대한 저항성을 가져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2~3차 치료를 통해 약 95% 이상에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의 재감염률은 3%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가족 등 주변 감염자 유무가 재감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개월 이내 재발이 확인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제균 치료 당시 숨어있던 헬리코박터균의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대변에서 나온 균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감염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위액의 역류로 타액과 치아로 올라온 균이 다시 입을 통해 상대방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 전이나 화장실 사용 후 손을 깨끗이 시는 위생 습관을 가지면서 가족 간에도 수저는 같이 사용하지 않으며, 국,찌개 등도 개인 그릇에 따로 덜어서 드시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른 위장관 질환 이환여부 확인을 위해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 (증상 없을 경우 2년마다)도 권장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