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아이스크림에 생긴 성에?(얼음)은 어디서 온 물인가요?
아이스크림은 오래되면 표면에 얼음이 생기잖아요.
오래될 수록 많이 생기는 느낌이고요.
이 표면의 얼음은 어디서 나온 수분이 얼어 만들어 진 것인가요?
외부에서 들어온 수분이라기엔 아이스크림이 밀폐되어 포장되었기 때문에 아닌 것 같고,
그렇다면 포장 당시 들어간 공기에 포함된 수분
혹은 아이스크림 내부의 물이 스며나와 언 것, 두 가지로 예상되는데 어떤 것이 맞나요?
아니면 전혀 다른 곳에서 온 수분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만약 포장이 제대로 되어있었다는 가정을 한다면 외부에서 들어온 수분이 아니라 아이스크림 내부에서 발생한 얼음 입니다. 아이스크림 종류에 따라 수분 함량이 다른데 수분이 많이 들어있는 얼음막대기 형태의 아이스크림에서 오랜시간이 지나면 표면에 얼음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포장을 하는 과정에서 내부의 공기에 있는 수분도 얼어서 아이스크림 표면에 붙을 수 있지만 밀폐된 공간이 작기때문에 얼음형태로 응집하지는 못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아이스크림 표면에 생기는 얼음 결정은 주로 아이스크림 내부의 수분이 표면으로 이동하여 얼어붙은 것입니다.
냉동고에서 보관하는 동안 온도 변화가 발생하면 아이스크림 내부의 수분이 증발하여 표면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수분이 다시 냉동고의 낮은 온도에서 얼어 붙으면서 얇은 얼음층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특히 냉동고 문을 자주 열고 닫거나, 아이스크림을 꺼냈다가 다시 넣는 과정이 반복되면 온도 변화가 커져 얼음 결정이 더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아이스크림을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고, 냉동고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이스크림을 꺼낼 때 필요한 양만 덜어내고 나머지는 빠르게 다시 냉동고에 넣는 것이 얼음 결정 생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