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증상은 염색 후 모발 손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블 염색약은 편리하지만 모발 큐티클을 열어 색을 넣는 과정에서 머릿결이 약해질 수 있고, 특히 모발 끝부분처럼 원래도 약한 부위는 쉽게 건조해지면서 갈라지거나 하얗게 뜨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하얀 느낌은 흰머리가 아니라 손상된 모발 표면이 들뜨면서 빛을 반사해 그렇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손상된 머리는 수분과 유분의 균형이 깨지면서 오히려 쉽게 떡져 보이기도 합니다.
현재처럼 린스와 오일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일시적인 코팅 효과는 있지만 근본적인 회복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갈라진 끝부분을 조금 다듬어 제거하고,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충분히 시간을 두고 영양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오일은 젖은 상태에서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고, 건조한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바르면 오히려 떡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당분간 염색이나 고데기 같은 열 손상은 피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꾸준히 관리하면 점차 원래 상태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