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좌식 생활이 척추 건강에 미치는 영향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좌식생활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오래된 좌식 생활이 척추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이것을 해결할 방안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에 하중이 집중되어 허리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앉아 있는 자세는 서 있는 자세보다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이 1.5배 이상 높습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척추 디스크에 압박이 가해져 퇴행성 변화가 심해집니다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디스크가 지속적인 압력을 받아 조기에 퇴행, 변성됩니다
엉덩이 굴곡근이 짧아져 둔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허리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바르게 앉습니다
30분에 한 번이나 적어도 1시간에 한 번쯤 자리에서 일어나서 제자리 걷기나 스트레칭을 합니다
온찜질이나 냉찜질 패치를 사용합니다
일반 의약품을 복용합니다
통증이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요통으로 볼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좌식 생활은 척추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장시간 바닥에 앉아 있는 자세는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변형시킬 수 있고, 특히 허리나 목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는 척추와 근육의 긴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고관절과 무릎 관절에도 스트레스를 가해 장기적으로 관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거나 완화하기 위해 몇 가지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앉는 자세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추를 바르게 세우고 충분한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는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틈틈이 서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통해 척추와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일상에서 요가나 필라테스와 같은 운동을 통해 유연성과 근력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규칙적으로 걷기나 수영과 같은 부드러운 운동을 통해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