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를 위해서 약을먹을때 다른 장기가 안좋아진다는 말이 있는데
감기가 걸려서 감기약을 처방받아 먹으면 감기는 나아지나 양약복용으로 간이나 다른 장기가 않좋아 진다는 말이 있으며 실제로 약을 복용하면 위와 장이 너무 안좋습니다 왜그런가요
약에는 항상 위장약이 있는데 말이죠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세상에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습니다. 물론 부작용이 무조건 생기는 것은 아니지요. 그래서 질문 주신대로 약을 먹는다고 해서 다른 장기가 '무조건' 안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태의 환자에게 특정 약물은 주의시키기도 합니다. 즉, 최대한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약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주신 감기약의 경우 소염 진통제 성분이 속쓰림이 조금 심합니다. 그래서 위장약을 같이 드리기도 합니다. 문제는 위장약이 있어도 속이 쓰린 분이 있어요. 그래서 소염 진통제보다는 해열 진통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진통소염제나 항생제는 위점막 미란이나 설사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작용을 감안하더라도 이득이 클 때는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부작용 없이 효과만 발휘하는 약물이 가장 좋겠지만 그런 약물은 존재하지 않으며 조금씩은 부작용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감기로 인해서 처방 받아 복용하는 약물들이 간이나 다른 장기에 안 좋은 영향을 줄 가능성은 딱히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복용 처방되는 약물들 중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있는데 그것이 위장관계 자극 증상을 부작용으로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한 증상은 일시적일 뿐 장기를 망가뜨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