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토, 혈변을 하는 반려견 증상에 대해 의심되는 질환이 무엇일지 궁금해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재패니즈 스피츠

성별

암컷

나이 (개월)

13살

몸무게 (kg)

6.2

중성화 수술

1회

우선 견종은 13살이 된 재패니즈 스피츠이구요.

이 증상은 꽤나 오래되었습니다. 체중은 일평생 5.7 ~ 6.2키로 정도 왔다 갔다 했구요. 원래부터도 체구가 좀 작은 스피츠였습니다

혈토, 혈변 반려견 증상

증상 :

토의 경우, 흰 거품토 → 이후에 사료토 또는 혈토

변의 경우, 냄새나는 묽은 똥 → 이후에 혈변입니다

바로 혈토나 혈변을 하는 경우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비용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으로 막상 병원에 가서 검사 받아보지도 못하고 해당 증상이 발생된 이후로 방치해둔지 이미 5년 정도는 된 거 같습니다. 증상은 1-2주 간격으로 한 달에 2-3번 정도. 많으면 4번 정도 발생되고 있고, 2-3일 정도 자체적으로 강아지가 굶으면 괜찮아지기도 했고..(이후에는 밥도 잘 먹고, 변도 좋습니다) 나이에 비해서는 안색도 좋은 편인거 같고 꽤나 동안의 외모이기도 해서, 분명 뭔가 있지 않을까 의심은 되면서도, 회복하는 것을 보고 외면해왔던 거 같습니다.. 어릴 적 예방접종 외에는 심장사상충 몇 번과, 구충제 몇 번 먹인게 전부라 혹여나 관련해서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되고, 췌장 쪽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그럴 수도 있다는 글을 찾아본 거 같은데, 비용적인 부담으로 반려견 보험을 들고 난 이후에나 동물병원을 찾아볼 수 있을 거 같은데 혹시라도 관련해서 의심되는 질환이 있다면 인지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절대 아이를 유기하거나 이대로 계속 방치할 마음은 없습니다..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5년째 반복된 혈토와 혈변이면 단순 장염으로 넘길 단계는 아니에요
    가능성으로는 출혈성 위장염 대장염 위궤양 췌장 문제 염증성 장질환 기생충 드물게 종양까지 같이 봐야 해요 혈변은 대장염에서 흔하고 혈토는 위 점막 출혈이나 궤양에서도 보입니다

    무엇보다 피가 섞인 구토나 설사는 작은 개에서 탈수를 빨리 만들 수 있어서 반복되면 응급 신호예요 혈변이 보이거나 구토 설사가 6시간에서 12시간 넘게 이어지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보험 기다리기보다 먼저 병원 가시는 게 좋아요
    최소한 혈액검사 분변검사 복부 진찰부터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혈토와 혈변이 장기간 반복되는 증상은 만성 췌장염이나 염증성 장질환 혹은 소화기계의 종양이나 궤양 가능성을 시사하며 13세라는 연령을 고려할 때 내부 장기의 기능 저하가 동반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췌장염의 경우 지방 소화 능력이 떨어지며 심한 복통과 함께 구토와 혈변을 유발하고 방치 시 주변 장기 손상이나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기생충 감염이나 만성적인 세균성 장염이 치료되지 않아 점막 손상이 누적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굶어 회복하는 양상은 일시적인 염증 완화일 뿐 근본적인 원인이 제거된 것이 아니기에 반복되는 자극으로 인해 장벽이 영구적으로 변성되거나 빈혈 및 영양 불균형이 심화될 위험이 큽니다. 현재 시점에서 보험 가입은 기왕력 누락 시 보상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우선적으로 지역 내 유기견 보호소 연계 병원이나 동물 복지 차원의 저렴한 검진이 가능한 곳을 찾아 혈액 검사와 초음파를 통해 장기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책입니다. 노령견의 통증 참을성은 매우 강하므로 겉모습이 건강해 보일지라도 내부적인 염증 수치와 장기 부전 여부를 파악하여 적절한 처방 사료나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더 큰 비용이 발생하는 응급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