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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파리매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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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해외 동포들을 고려인 또는 조선인이라고 다르게 부르는 연유를 알고 싶습니다.

한민족 동포들이 세계 각국에

흩어져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역에 따라 호칭이

고려인 또는 조선인이라고

다르게 부르던 데 그 연유가

무엇때문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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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한민족 해외 동포들을 '고려인' 또는 '조선인'이라고 다르게 부르는 이유는, 이들이 해외로 이주한 시기와 지역, 그리고 당시의 역사적 배경에 따라 명칭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고려인은 주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러시아 연해주 지역으로 이주한 한민족 후손들을 지칭합니다. 당시 이들은 러시아어로 '코레예츠(Кореец)' 또는 '코레이스키(Корейский)'로 불렸으며, 이후 자신들을 '고려인(高麗人)'이라고 자칭하게 되었습니다.

    이 명칭은 1988년 전소련고려인협회 결성을 계기로 공식화되었으며, '고려'라는 표현은 남북한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인은 주로 일제강점기 시기에 일본이나 중국 등으로 이주한 한민족 후손들을 지칭합니다.

    이들은 당시 조선이라는 국호 아래 이주했기 때문에 '조선인'으로 불렸으며, 특히 일본에 거주하는 동포 중 해방 후에도 남북한 국적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은 법적으로 '조선적(朝鮮籍)'으로 남게 되어 '조선인' 또는 '조선적 동포'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