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여성분들은 왜 겨드랑이털을 깎는거죠?
원래 남녀 모두 성인이 되가면서, 겨드랑이에 털이 생기는 건 당연한건데..
일부러 깎는 이유는 뭔가요? 사실 자연스럽게 나둬도 되는거 아닌가요?
중국은 안깎는다고 그러던데.. 사실 조선시대나 그런옛시절에도 여자들 겨들랑이 털이 없었을까요?
언제부터 깍는 문화가 생겼나요? 이상하게 궁금하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여성의 겨드랑이털 제거는 고대 시대였습니다.
고대 이집트는 신들이 털이 없다고 믿어 남녀 모두 제모를 했습니다. 그리스ㆍ로마시대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당시 로마 상류층 여성들은 바닷조개를 족집게처럼 써서 종아리 등에 난 털을 뽑았고, 그리스에서는 등잔불로 털을 지져 없앴습니다. 로마 귀부인들은 콧구멍 속 털까지도 모조리 뽑았습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여성의 치마 길이가 짧아지고, 소매 없는 드레스가 유행하면서부터 제모가 더욱 중요한 미용이 됩니다. 1915년 미국의 패션지 ‘하퍼’는 반라나 다름없는 여성의 사진과 그 옷의 제단 견본을 부록으로 실었습니다. 그러자 여성지 칼럼니스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겨드랑이와 팔뚝의 털을 면도할 것을 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