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시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요즘 정부에서 MSCI선진국에 편입을 하기로 결심을하고 노력을 하고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금은 신흥국이지만 선진국지수에 편입이 되면 어떤면에서 좋은점이 있을까요? 국내 증시에는 어떤영향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각종 선진국 증시에 편입되면 글로벌 펀드의 한국 주식과 채권 비중이 늘어나게 됩니다. 대표적인 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한국은 이미 선진국으로 편입 되어 약1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와 증시의 선진화가 상대적으로 더 개선되고 성장하면 해당 비중은 더 늘어나게 되고 MSCI 편입 증시 중 충격을 받아 지수 조정이 필요할 경우(가령, 러시아) 기존 편입 국가의 비중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지수는 모건 스탠리의 자회사인 모건 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에서 만든 주가 지수를 말합니다.
전세계 각 국에는 여러가지 주가 지수(코스피, S&P 500 등)가 존재하는데, 이는 산정방식이 각각 다르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복수의 국가의 일관된 투자를 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데 이에 따라 글로벌 주가지수인 MSCI가 나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가 MSCI 지수 자체에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선진시장(DM)이 아닌 신흥시장(EM)에 속해져있습니다.
즉, 신흥국 지수(MSCI EM)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고 선진국 지수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움직임이 최근들어 활발히 일어나면서 유불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기사들에 따르면 단기적으로는 현재 속한 신흥지수 편입 제외로 유동성 감소가 나타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증시 전체 변동성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모건스탠리증권이 지난 1986년에 인수한 캐피털인터내셔널사에서 작성하여 발표하는 지수로, FTSE지수와 함께 국제금융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지표다. 최초의 국제 벤치마크(benchmark)로 특히 미국계 펀드의 95%정도가 이 지수를 기준으로 삼을 만큼 펀드 운용에 주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수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지수, 특정 지역에 한정하는 지역지수 등 국가와 산업 및 펀드스타일 등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지수들을 100여 개나 제시하고 있다.
MSCI지수를 따르는 전 세계 펀드 규모만 약 3조 5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전자, 포항제철, SK텔레콤 등과 같은 대형 우량 종목들이 주로 MSCI에 포함된 한국종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MSCI지수의 산출기준은 시가총액 방식이 아닌 유동주식(free floating) 방식이다. 시가총액 방식은 정부 보유지분이나 계열사 간 상호 보유 지분 등 시장에서 유통되지 않는 주식까지 합산해 실제 공개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비해 유동주식 방식은 정부 보유 및 계열사 보유 지분 등 시장에서 유통되기 어려운 주식을 제외한 실제 유동주식을 기준으로 비중을 계산한다.
MSCI는 크게 미국ㆍ유럽 등의 선진국지수(MSCI ACWI : all country world index free)와 아시아ㆍ중남미 지역의 신흥시장지수(MSCI EMF : emerging market free index), 프런티어시장(frontier market)으로 구분하지만, 이외에도 라틴아메리카ㆍ유럽ㆍ아시아 등 각 지역별, 업종별 분류가 다양하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대상에 포함되었지만, 2012년까지 MSCI 신흥시장지수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