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만화에서 나오는 콜로니는 현실성이 있을까요?
건담 만화를 보면 지구 궤도에 콜로니라는걸 건설해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을 하죠.
그런 콜로니는 현실성이 있을까요? 현재의 우주정거장을 크게 지으면 그런 콜로니가 만들어질거 같은데요.
안녕하세요. 김칠영 박사입니다.
콜로니의 원래 뜻은 군집 생활하는 생물들의 무리를 의미하지만 특정인들을 관리하기 위한 집단생활 영역이나 새로운 지역에 집단 이주하여 건설한 식민지 등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건담 만화와 같이 다수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인공위성 궤도 상의 콜로니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건설 비용과 유지 비용이 너무나 무지막지하게 크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예전의 아메리카 식민지는 유럽으로부터 멀기는 하지만 새로운 땅과 자원을 얻을 수 있었지요. 새로운 땅이나 영역에 식민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무언가의 이점이나 장점이 있어야 하는 데, 지상 도시와 비교하여 위성 콜로니의 단점은 너무나 많지만 장점은 거의 없습니다.
먼 훗날 10차 세계 핵전쟁으로 인하여 지상에서는 그 어떤 생명체도 살아갈 수 없을 정도의 폐허가 되었을 때, 살아남은 극소수의 사람들이 종족 보존을 위해 건설하는 위성 콜로니는 가능하겠지요. 이러한 경우에도 제가 볼 때는 위성 콜로니보다는 화성 콜로니가 유리하고, 화성 콜로니보다는 태양계 밖의 지구형 행성 중 바다가 존재하는 행성을 찾아 이주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
충분한 투자와 효율적으로 자원을 사용하며 생활공간을 가지게 한다면 현실가능성이 어느정도 있는것으로 보이긴하는데 그만큼의 자본을 투자하기에는 꽤나 힘들지 않을까 싶네용! ㅎㅎ 더운데 건강에 유의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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