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파열 수술해야하나요??
CT엔 좀 많이 튀어나와서 mri 찍어보자고 하셨는데
심하면 수술 해야하나요?
지금 막 30분만 앉아있어도 숨쉬기 힘들정도로 아프고
걸을때 안그랬는데 걸을때도 좀 아프고 누워있어도 한쪽 엉덩이 아래쪽이 저리면서 계속 아프거든요... 학교도 계속 다녀야 하는데.. 다리나 허리는 계속 아프네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허리디스크가 튀어나온 상태라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CT 결과로 인해 MRI를 추가적으로 찍어보자는 제안을 받으셨을 텐데요, 이는 디스크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MRI 결과에 따라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앉아있거나 걷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보통 비수술적 치료부터 시도합니다.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로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질문자분의 경우 앉아있을 때나 걸을 때 뿐만 아니라 누워 있을 때도 통증이 있어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군요. 이러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해보시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수술이 필요한지 여부도 자연스럽게 결정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증상, 30분 앉아 있기 힘들 정도의 통증, 걷거나 누워 있을 때도 지속되는 엉덩이 아래쪽 저림과 통증은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가 신경을 강하게 누르고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다리 쪽으로 저리거나 당기는 방사통이 있다면 디스크가 신경근을 압박하고 있다는 신호로, MRI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CT는 구조적인 이상을 확인할 수는 있지만, 신경 압박 정도를 정확히 보기엔 부족해요
MRI 결과에서 디스크가 심하게 파열되어 신경 압박이 크고, 보존적 치료(약물,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에도 호전이 없으며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다만 나이가 젊고 회복력이 높기 때문에, 수술 전에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숨쉬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나 점점 악화되는 상태, 근력 저하, 대소변 조절 이상 증상 등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가 빠르게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