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률과 임금 상승률이 일치하지 않는 이유는 뭔가요
사람들이 흔히 내 월급 빼고 모든 것이 오른다고 말하는 것처럼 물가는 점점 오르는데 그에 반해 임금은 더디게 상승하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처럼 물가 상승률과 임금 상승률이 왜 일치하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문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임금은 그렇게 쉽게 오르지 않는데,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올리는 것이 곧 고정비 부담을 의미하기 때문에, 섣불리 월급을 인상하지 못합니다. 특히, 경기가 불확실할 때는 특히 더 보수적으로 임금 조정에 나서게 돼죠. 결국 물가는 빠르게 오르는데, 임금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죠.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물가 상승률과 임금 상승률이 일치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물가는 현금 가치를 반영하게 되지만
임금은 기업들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에
상승하지 못해서 두 상승률이 일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임금 상승은 일반적으로 노동 생산성 향상을 반영해야 지속 가능합니다. 만약 노동 생산성 향상 없이 임금만 과도하게 상승하면 기업의 비용 부담이 커져 물가 상승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음에도 임금 상승률이 낮다면, 기업의 이익은 증가하지만 노동자들은 그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특정 산업이나 직종에서 노동 공급이 부족하면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인력 확보를 위해 더 높은 임금을 제시하게 됩니다. 반대로 노동 공급이 과잉인 경우에는 임금 상승률이 낮거나 심지어 정체될 수 있습니다. 기업은 물가 상승 시기에 맞춰 제품 가격을 인상하여 이윤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