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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m산에 올라갔는데 커피믹스 한봉이 부푸는 원리가 뭔가요?

등산하면서 1000m산 정상에서 커피를 타마시려고 베낭에서 커피믹스 1봉을 꺼내는순간 빵빵하게 부풀어오르던데 무슨원리때문인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이건 기압 차이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에요. 고등학교 과학에서 배우는 보일의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답니다.

    커피믹스를 포장할 때는 보통 평지, 그러니까 해발 0미터 근처의 공장에서 밀봉해요. 이때 봉지 안에는 평지의 대기압인 약 1기압 상태의 공기가 함께 갇히게 돼요. 그런데 해발 1000미터 지점에 올라가면 주변 기압이 약 0.89기압 정도로 낮아져요. 높이 올라갈수록 머리 위에 쌓인 공기층이 얇아지면서 누르는 힘이 줄어들기 때문이에요.

    보일의 법칙은 온도가 일정할 때 기체의 부피와 압력은 반비례한다는 원리예요. 봉지 안의 공기는 여전히 1기압 상태를 유지하려 하는데 바깥 기압은 0.89기압으로 떨어졌으니, 안쪽 압력이 바깥보다 높아진 셈이에요. 그러면 안의 공기가 바깥으로 밀어내는 힘이 더 세지면서 봉지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거예요. 계산해보면 부피가 약 12퍼센트 정도 늘어나게 되니 눈으로 보기에도 확실히 빵빵해 보이는 거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