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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샐러
김샐러23.03.27

포메라니안 털이 잘 안 자라네요 혹시 이유 아시는 분 있을까요?

나이
8년
성별
수컷
몸무게
5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포메라니안
중성화 수술
1회

포메라니안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한마리가 털이 잘 안자라요. 둘다 샾에 가서 털을 밀었는데 한마리만 유독 잘 안자라네요. 자라도 보기싫게 듬성듬성 자랍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잘 자랐는데 올해는 유독 잘 안자라는것 같은데 원인이 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포메라니안의 경우 털을 밀면 그 민 부위가 이상하게 듬성듬성 자라는 경우가 있어서 외관상 정말 보기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성화 수술이나 골절 수술 때도 꼭 보호자들께 포메라니안의 경우 털 밀면 해당 부위 안 날 수도 있다고 반드시 고지하고 수술에 들어갑니다.

    포메라니안의 특성 상 사람한테는 순종적이고 귀엽지만, 사실 강아지 세계에서는 정말 성격이 좋지 않아서 번식도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털 밀림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해당 털이 나지 않는 것 같네요

    이런 경우 병원에서 멜라토닌 처방 받아서 내복약으로 먹이면서 관리하는 경우 다시 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털이 듬성듬성 자라는 것은 피부질환이있거나, 간혹 미용 후에 털이 듬성듬성 자라거나 자라지 않는 '알로페시아 증후군(포스트 클리핑 알로페시아 신드롬 )'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클리퍼 등을 이용하여 털을 너무 짧게 미용하면 탈모가 일어납니다.

    이중모를 가진 품종에서 잘 일어나며 (스피츠, 포메라니안, 시바견, 허스키, 말라뮤트, 웰시코기 등의 견종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근이나 모낭에 손상을 입히거나, 면역계 관련 질환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합니다.

    알로페시아 증후군은 시간이 지나면서 털이 아주 천천히 자라는 경우도 있고, 또는 자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용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과하거나, 자극적인 샴푸 등으로 인하여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저자극 약용샴푸나 면역력 증진, 미용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여주세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포메와 같은 2중모를 가지고 있는 품종에서 자주 보이는 post clipping alopecia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s://diamed.tistory.com/310

    하지만 8세인관계로 갑상선기능저하증, 부신피질 기능항진증 등 노령성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되어야 하니 최근 6개월내에 건강검진을 받은 경력이 없다면 이번차에 건강검진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