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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萬歲)는 ‘축복하는 뜻’으로 또는 ‘승리를 기뻐하는 뜻’으로, 두 손을 머리 위로 높이 들고 외치는 소리입니다.
만세(萬歲)는 영원히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원래 신하가 군주에게 하는 축하의 말이었습니다. <사물기원(事物紀原)>에 “군주에게 기쁘게 경축하는 백성은 모두 만세를 부른다.”고 돼 있는 게 그것입니다. 후에 점차 신하가 황제를 대하는 호칭으로 변했습니다. ‘만세’가 ‘황제’의 대명사가 된 것은 한(漢)나라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한나라 무제(武帝)가 태산(泰山)에 올라 하늘에 제사 지낼 때 신민이 만세를 삼창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하네요. 따라서 천자에 대해서는 만세를, 왕에 대해서는 천세(千歲)를 불렀습니다. 우리나라 역사 기록에는 고려 때까지는 왕에 때하여 만세를 사용했으나 조선조 이후에는 천세만을 썼습니다. 조선실록 왕실 행사기록을 보면 사회자가 "산호"라고 구령하면 만조백관이 "천세, 천세, 천세’하고 외치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