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할때 우측 저작근이 붓는데 사랑니때문일 수도 있나요?
10월17일 입술주변 벨마비증세가 발생하여 한방병원에서 스테로이드제와 항바이러스제 를 처방받아 복용하며 침치료를 병행하였습니다.
10월 24일경부터 저작근 부위에 입 벌린채로 약침을 맞은 후부터 식사를 할때마다 일시적으로 턱이 부으며 호흡곤란증세가 생겨 스테로이드 복용과 한방치료는 중단하고 대학병원 신경과로 옮겼습니다. 근전도검사 후 증세가 거의 호전된 상태인 것을 확인하여 근이완제를 적은용량으로 복용중이지만 여전히 식사할 때 턱이 일시적으로 뻐근하며 부어오릅니다. 주로 마비증세가 있어 침을 맞았던 오른쪽이 그렇고, 고기나 떡 등 입을 크게 벌리고 오래씹어야하는 것을 먹을때 그렇습니다. (한동안 미음이나 음료로만 식사했을 때는 이러지 않았습니다.)
침 치료 부작용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혹시 이 증세가 매복되어있는 사랑니때문일 수도 있을까요? 사랑니는 하나도 발치한적 없는데, 문득 우측 상악 사랑니를 혀로 건드리면 조금 아픈 것 같은 느낌이 느껴집니다. 몇년전 촬영한 엑스레이 사진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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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우선, 사랑니는 때때로 입 안에서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주변 조직에 압력을 가하거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저작근 부위의 부기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랑니가 매복되어 있거나 부분적으로만 나온 경우, 입을 크게 벌리거나 오래 씹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언급하신 것처럼 우측 상악 사랑니를 건드렸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는 사랑니가 증상의 원인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편, 벨 마비 증세로 인한 치료 과정에서 경험한 한방 치료 침치료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가 아니기에 이로인한 신경손상이나 내부 감염등도 의심이 됩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치과전문의 의 정밀 진료 및 영상검사가 필요할수 있으니 병원에 내원하셔서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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