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이석증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상세설명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이석증은 흔히들 귀에 돌이 빠졌다라는 표현을 쓰던데요 실제로 돌이라는것이 있나요
그리고 치료를 하면 완치가 되는 건가요
후유증같은건 없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자세한 설명 원하셔서, 어렵지만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이석증은 의학적으로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이라고 합니다. 흔히 “귀에 돌이 빠졌다”라고 표현하지만, 실제 돌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내이(속귀)에는 이석(otoconia)이라는 미세한 탄산칼슘 결정이 존재합니다. 이석은 원래 전정기관 중 난형낭(utricle)에 붙어 있어 머리의 기울기와 직선 가속을 감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나이 증가, 외상, 염증 등으로 이 이석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semicircular canal) 안으로 들어가면, 머리 위치 변화 시 비정상적으로 림프액을 자극하여 짧고 강한 회전성 어지럼을 유발합니다. 이것이 이석증의 병태생리입니다.
치료는 약물보다는 이석정복술(예: 에플리(Epley) 수기)을 통해 반고리관 안의 이석을 다시 제자리로 이동시키는 것이 표준입니다. 적절히 시행하면 1회 또는 수회 치료로 증상이 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외 가이드라인(AAO-HNS, American Academy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에서도 체위교정술을 1차 치료로 권고합니다.
완치 개념에 대해서는, 한 번 치료로 증상이 없어질 수는 있으나 재발률은 1년 내 약 15%에서 20%, 장기적으로는 30% 이상 보고됩니다. 특히 60대 이후에서는 재발 위험이 다소 높습니다.
후유증은 일반적으로 남지 않습니다. 다만 치료 후 수일에서 수주간 가벼운 불안정감이나 잔여 어지럼이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대부분 자연 회복됩니다.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는 질환은 아닙니다.
지속적인 두통, 청력저하,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된다면 다른 중추성 원인을 감별해야 하므로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