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다 떨어진다기보다는, 비의 양과 바람이 얼마나 세냐, 그리고 이미 꽃이 얼마나 만개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통 가벼운 비만 오면 큰 영향이 없을 수 있지만, 비가 꽤 오거나 바람이 강하면 낙화가 빨라질 수 있어요.
벚꽃은 원래 만개 후에도 잠시 더 버티지만, 비가 오면 꽃잎이 젖고 무거워져 더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비가 온 다음날 바로 다 떨어진다” 수준은 아니고, 비가 약하면 대부분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음 주까지 조금 남아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 이미 만개 후반이라면 비와 바람 때문에 절정이 빨리 지나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번 주말 비가 온 뒤에는 “꽃이 아예 끝난다”기보다 “절정이 짧아질 수 있다” 쪽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