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공모가격은 백지수표처럼 증권사가 임의작성한다는데 맞나요?
안녕하세요
공모가를 정할때 그가격을 참여 증권사가 백지수표처럼 가격을 적어내는 방식이 맞나요?
실제로 돈이 납부되는게 아니라 종이로 적어만 낸다면
그게 실제 가치에 근접할 수 있나요?
엉터리가 아닌지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공무주의 공모가격은 해당 주식을 매수하기 위한 기관들에게 공모 입찰 가격을 적어내도록 하고 이 가격과 이 회사가 상장시에 동일 업종으로 선택한 업종의 내용과 비교하여 공모가격을 산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공모가격을 내더라도 결국에 이 공모주를 매수하는 것은 시장의 주체이다 보니 공모가격이 너무 높은 경우에는 오히려 매수세가 없어서 손해를 볼 수 있기에 완전한 백지수표라고 보기 힘듭니다. 예를 들어서 공모가격을 기관들이 저렴하게 매수해서 이익을 보려고 낮은 가격으로 제출하면 공모하는 회사 즉 상장회사가 이를 거부하여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고, 공모가격을 너무 높게 하게 되는 경우 향후 상장시 주식을 매도하기 힘들어지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기에 기관들은 높은 가격을 써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즉 이 부분 또한 시장의 원리에 따라서 가다 보니 꼭 어느 방향으로 치우치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종완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IPO(Initial Public Offering) 공모가격은 기업이 처음으로 주식을 발행하여 시장에 공개적으로 판매하는 가격입니다. 이 가격은 일반적으로 기업과 증권사가 함께 결정하게 됩니다.
증권사는 기업의 발행 대상, 시장 상황, 기업의 재무 상태, 경쟁사 등을 고려하여 IPO 공모가격을 제안하게 됩니다. 이 때, 적절한 가격 설정을 위해 IPO 전략을 수립하고, 발행 대상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자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증권사가 공모가격을 임의로 조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증권사가 기업 발행 대상과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적절한 정보 공시를 하지 않은 경우, 또는 시장상황 등에 따라 공모가격을 부풀리거나 낮추는 등의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공모가격은 적절한 평가와 투자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결정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정보공시와 독립적인 평가가 필요하며, 규제 당국의 감시와 감독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