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사막은 철성분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던데.
사막중에 붉은 사막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 붉은 사막이 붉은 색을 띠는 이유가 모래속에 철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그렇다고 들었는데.
모래속에 철이 어떻게 들어가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모래 속의 철은 보통 못이나 바늘과 같은 "쇠" 입니다.
그런 쇠(= 금속 철)은 화학적으로 이온화되어있지 않은, 화학식 표현으로 Fe0 라 합니다.
철이 이온화 되면 양이온이 2개(= Fe++ ) 혹은 3개(= Fe+++ )인 두 종류의 이온을 가진 철이 됩니다.
이온화된 철과 금속 철은 성질이 전혀 다릅니다.
보통 우리 일상생활에서 보는 금속들은 전부 이온화되지 않은 것들입니다.
철만 아니라 구리, 알미늄, 마그네슘, 코발트 등등 금속공학에서 보는 이온화되지 않은 그냥 금속들과
생물학에서 나오는 이온화된 금속들은 전혀 다릅니다.
이온화된 철(= 은 Fe++와 Fe+++ )은 언제나 다른 이온화물질과 결합해서 다른 물질로 존재합니다.
빈혈치료제 중 철분은 황산철(= FeSO4)이라는 화합물질이고, 그것이 몸에 들어가면 Fe++가 따로 떨어져나가서 피 속의 헤모글로빈이라는 물질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한 성분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이온화되지 않은 금속들도 화학반응을 시키면 이온화화합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불꽃 과학전문가입니다.
모래 속의 철의 기원으로 몇 가지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우선 철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철광물을 포함하는 근처 암석층이 물이나 바람에 의해 침식되면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철이 풍부한 용암의 분출과 같은 화산 활동에 의해 모래에 퇴적되어 나중에 모래로 풍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철이 산소와 반응을 하면 산화철이 되는데 이 산화철이 붉은색을 가집니다 그래서 사막이 붉게 보이느겁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철은 지구상에서 가장 흔한 광물 중 하나입니다. 붉은 색의 산화철이 많다는 의미는 한때 이 지역에 철광석으로 이뤄진 암석이 있었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이 암석이 오랜 시간 풍화를 거치면서 고운 모래가 되었고, 이 과정에서 철광석의 철 성분도 같이 산화되어 모래속에 섞이게 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