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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쌈박한향고래5
쌈박한향고래5

면화반 관련 질문드립니다(외상후)(간곡하게 소견 부탁드립니다ㅠ!)

성별
여성
나이대
34
기저질환
후유리체박리,고도근시

저는 30대이며 고도근시로 인해 약 1년반전 후유리체박리중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1월 근무중에 환자의 신발을 신겨드리려고 고개를 숙였는데 환자분이 손을 얼굴쪽으로 올려서 왼쪽눈에 맞았습니다.(강도는 외상후 질환이 생겼다고 생각할만큼 강한편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약한편은 아니었고 고개를 숙인상태여서 정통으로 왼쪽눈을 맞았던것같습니다)

다음날 퇴근후 안과에 가서 안저사진 검진을 하였고 외상을 당한 왼쪽에 면화반 소견이 나타난다고 하였습니다. 면화반은 보통 고혈압,당뇨,고지혈증등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원장님께서 혹시 지병이 있냐고 물었지만 전 위에 관련 지병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망막사진을 자주 찍는편인데 면화반 소견이 나타나기 한달전에도 사진을 찍었으며 그때는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지병이없고 나이가 젊은편으로 보아 원장님은 외상이 원인인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억울한마음에 산재신청을 하려고 했고 산재는 대학병원에서 신청하라고 하셔서 대학병원 망막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원장님은 소견이 다르다고 하시더라고요
외상으로 인해 면화반이 생겼으면 혈관이 터진흔적(?) 출혈흔적이 보였어야 하는데 없고
말초혈관혈액순환 질병으로 아니라고 판단하셨습니다
(저는 외상을 당한 시간은 오전 10시쯤이며 안과사진은 다음날 퇴근후 6시쯤 찍었습니다 혹시 출혈흔적이 지워졌을수 있을까요?)

물론 대학병원에서 망막을 전문적으로 보신 원장님께서는 그동안 외상환자도 많이 보셨을것이고 의학적으로 그렇게 판단한것은 이유가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입장으로서는 전 혈액순환관련 지병이 없고 눈에 외상을 당한쪽에 면화반이 보였고 하는점에서 의문점이 계속 남습니다

망막을 전문으로 하신 의사선생님께 간곡히 제 이야기에 소견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외상이 원인이 맞다면 억울함에 산재신청을 할것이며
그것이 아니라고 제 스스로 인정될만하게 의학적으로 설명해주시면 저도 건강관리에 힘써볼수 있을것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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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질문자분께서 경험하신 상황이 복잡하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면화반은 망막에서 혈액 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에요. 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적인 질환과 연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외상으로 인해 면화반이 생기는 경우도 드물게 있을 수 있어요. 외상이 원인이라면, 일반적으로 망막에 출혈 흔적이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요. 망막 사진을 찍은 시간 차이로 인해 출혈 흔적이 사라졌을 가능성은 적지만, 이것은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외상이 원인인지, 아니면 다른 혈액순환 문제인지는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에요. 외상에 의한 명확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소견은 그만큼 외상보다는 다른 원인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꾸준히 관리하면서,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어요. 아무쪼록 건강 유지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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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면화반과 외상과의 관련성에 대해 문의주셨군요. 면화반은 일반적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과 같은 혈관질환의 합병증으로 나타나지만, 직접적인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면화반은 망막의 미세혈관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외상이 원인이라면 출혈 흔적이나 다른 물리적 손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상으로 인해 면화반이 생겼다고 보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직접적인 외상의 증거, 예를 들어 출혈 흔적 등이 나타나야 합니다. 질문자분께서 겪으신 상황에서 이러한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면, 대학병원 전문의의 판단처럼 외상의 직접적인 결과로 면화반이 발생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외상 후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종합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한편 혈액순환 문제와의 관련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질문자분께서 느끼시는 억울함과는 별개로 주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면역 및 순환계 건강을 체크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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