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동건 약사입니다.
지사제의 종류에 따라서 작용기전에 차이가 있습니다.
물약의 형태로 사용되는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 성분의 포타겔 현탁액, 스멕타 현탁액 같은 약들의 경우 위장관 내에서 설사를 일으키는 유해한 균이나 독소, 바이러스 등을 흡착을 해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설사를 유발하는 물질들을 제거함으로 설사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이런 약들은 흡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약들 또한 흡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약과 병용하는 경우 시간 간격을 2시간 이상 띄우고 복용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로페라마이드 같은 약의 경우 위장관 운동을 느리게해서 설사를 멈추게합니다. 우리 몸에서 변은 장을 거치면서 수분이 흡수되게 됩니다. 위장관의 운동이 너무 빠른 경우 수분 흡수가 충분히 되지 않게 되고 이런 경우 설사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위장관의 운동을 느리게하면 수분의 흡수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설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로페라마이드 같은 약은 발열을 동반하는 설사 등에는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