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석빙고는 대개 성 밖의 강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했습니다.
이는 강에 얼어붙은 얼음을 채취해 운반하기 쉬운 곳에 창고를 두었던 것으로 , 축조방법은 대개 일정하며 규모 또한 대동소이합니다
보통 지하에 깊게 굴을 파고 안쪽벽을 석재로 쌓아올리고 내부의 밑바닥은 장방형으로 경사지게 만들었으며 바닥에 배수구를 설치해 빙고 안의 녹은 물을 내보냅니다.
천장은 잘 다듬은 돌로 짜아올린 홍예를 4, 5개씩 연결해 궁륭형을 이루고, 그 사이마다 환기구멍을 마련해 공기가 유통하게 되어있습니다.
외부에는 홍예천장 위로 흙을 덮고 잔디를 입혔는데, 경주석빙고의 경우 환기구멍에 벽체를 세우고 뚜껑을 덮어 빗물이나 직사광선이 들어갈 수 없게했으며, 석빙고의 외부모습이 큰 무덤처럼 보이는 것은 봉토 위에 잔디를 입혔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