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에 괴물 좀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작가 및 역사에 대해 궁금합니다
부산에 무라카미작가에 좀비관련해서 전시를
하는데 꽤이색적이고 신기하더군요 미술사에 이런 좀비를 대상으로 작가 활동을 하시는 다른분들도 있는지 역사는 어떻게 되는지 긍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태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미술사에서 괴물 좀비를 대상으로 하는 작가나 작품들이 있지만, 이는 종종 고전적인 의미에서의 괴물이나 좀비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인 해석이나 변주를 통해 다양한 주제나 의미를 담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화가 후시다 시게오(藤田嗣郎)는 20세기 초반에 좀비를 대상으로 한 작품들을 여럿 그렸습니다. 그의 작품에서 좀비는 대개 사회적 불평등, 혐오, 폭력 등을 상징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미국의 만화작가 로버트 커클랜드(Robert Kirkman)는 좀비를 대상으로 한 만화 '워킹 데드(The Walking Dead)'를 창작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는데, 이 작품에서 좀비는 인간의 본성과 생존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으로는 좀비와 같은 존재는 각 지역의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의 유명한 고전 소설 '서유기(西遊記)'에 등장하는 '삼장법사(三藏法師)'가 좀비와 비슷한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괴물이나 좀비를 대상으로 하는 작품이나 이야기가 모두 역사적인 사실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괴물이나 좀비와 같은 상상 속의 존재들은 인간의 불안, 공포, 역겨움 등 다양한 감정과 연관이 깊어 이를 대상으로 한 작품들이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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